당신만 생각하면... 당신만 생각하면 雪花박현희 이젠 모두 지난 추억이 되었건만 지금도 난 당신만 생각하면 목이 메고 눈시울이 붉어진답니다. 아직도 이렇게 아픈 걸 보면 지난 추억이라 여기기엔 여전히 당신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나 봅니다. 당신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죽도록 사랑했던 당신인데 어.. ♠ 좋은시 2011.03.08
사랑은 모닥불 사랑은 모닥불 글 / 도현금 사랑은 토닥거리는 모닥불 같은 것 아닐까요. 너무 가까이가면 뜨겁고 멀리가면 추워서 다시 가까이가고 싶은 것 말입니다. 토닥토닥 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을 바라보고 앉아 사랑 이야기 속삭이고 깊은 정 다정한 정이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불꽃이 되고 싶습니다 ♠ 좋은시 2009.02.21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 용혜원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 용혜원 마음에 아픔이 있는 이가 도리어 웃고 있을 때 사람다울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겪어온 풍상으로 인해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픔이 있기에 냉정해 질 수 있고 소나무 옹이 같은 응어리가 있기에 여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나는 절대.. ♠ 좋은시 2009.02.21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 종 환 (낭송 애니 이재영)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 ♠ 좋은시 2009.02.02
사랑의 시작 / 용혜원 사랑의 시작 / 용혜원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의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 ♠ 좋은시 2009.01.13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임성덕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임성덕 당신 앞에 한없이 작아 한번의 손짓 한번의 눈짓이 얼룩 되어 떨어질 때 마음에 서려움이 맺히옵니다. 사무치는 기다림으로 눈물이 강이 되어 조각배를 띄우게 될지라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 영원히 지킬 수 있다면 이대로 생명이 .. ♠ 좋은시 2009.01.07
최상의 아름다움 한 해 동안의 모든 향기와 꽃은 한 마리 벌의 주머니 속에 있고 한 광산의 모든 황홀과 재산은 한 보석의 가슴 속에 있고 한 진주 속에는 바다의 그늘과 광채가 들어 있다 향기와 꽃 , 그늘과 빛 ㅡ 황홀과 재산 , 그리고 ㅡ 그것들 보다 더 귀한 ㅡ 진실 ㅡ 보석보다 더 밝은 신의 ㅡ 진주보다 더 맑은 우.. ♠ 좋은시 2009.01.03
저 하늘의 별이되어 캄캄한밤 창문을 열면 당신 마음이 보여요 멀리서도 아주멀리 멀리 내가 태어나기전에 만들어진 별 그별에서 보내온 메세지 나 죽으면 별이되리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가슴가슴마다 살아서 반짝이는 그런별이되어 행복을 꿈꾸며 또다시 멀리서 반짝이는 그런 별이 되고싶어. 사랑 한사람을 아주 많.. ♠ 좋은시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