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

사랑의 시작 / 용혜원

까망쑤나 2009. 1. 13. 12:03

 
 
사랑의 시작   / 용혜원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의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 

사랑이 똑똑 노크를 했어여 누굴까 궁금해서 살짜기 문을 열었답니다 발그레한 미소로 수줍은듯 맞이하니 살포시 가슴 속으로 들어왔어여 이렇게 사랑이 시작되었답니다 날씨가 아주아주 춥지영 춥다꼬 웅크리고 있지 마시구여 가슴을 활짝펴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시고 환한 웃음으로 오늘 하루도 보내셔여 요로케 추운 날씨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음 36도+36도=72도니깐 우와 따끈따끈하겟어영 황토 찜질방 온도가 약 80도니깐 찜방 안가두 되겟쪄?~ㅎㅎ 건강에도 조쿠 웃음꽃도 활짝 펴서 저절로 행복이 찾아온다고 해서 사랑의 화끈한 화살 날리고 잇어영 제 화살솜씨 끝내줌당 한번두 빗맞은적 읍슨껜 염려 꽉~붙들어매공 언능 일렬로 줄서서 맞고 가셔영ㅋㅋ 오널 하루 따끈한 화욜 될거에영 ㅎㅎ 포근한 하루 되셔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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