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까망쑤나 2009. 2. 2. 17:28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 종 환 (낭송 애니 이재영)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모퉁이돌 고운님들...*^^* 슬플때 거울보며 웃을수 있는 미소가 있어 행복하구.. 온몸에 힘이빠져 걷기도 힘들때 기대어 쉴수있는 그대가 머문자리가 있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편안한 휴일과 함께 행복 가득한 2월의 멋진 설계하시어요...*^^* 진정 아름다워지고 싶거든 먼저 지성을 갖추어라. 외모는 첫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 미모와는 상관없이 자주 만나다 보면 상대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 사람의 가치관이 관심사가 되기 때문이다. 진실로 사랑받는 여성이 되고 싶거든, 지적인 여성이 되라. 지성은 당신의 삶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준다. 헬렌 G.브라운의《성공하는 여성들의 7가지 비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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