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님 글

내 속의 얼굴 하나

까망쑤나 2011. 3. 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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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속의 얼굴 하나(戀情) 글/화서(話敍)
    
    내 속의 얼굴 하나
                 글/화서(話敍)
    마음 둘 없는 얼굴이
    바람 속에 있는 마음 하나로
    내 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당신의 웃음꽃 길 찾아 
    에 까지 왔습니다.
    뉘인들
    외로움 질퍽 이는 길
    걸어보지 않는 사람 있을까요
    이별을 고하는 낙엽도
    다 하지 못한 부끄럼에
    돌 틈새 숨어 하얗게
    사위여 간다 합니다.
    나는 뭘까요
    느즈막에 갖추지 못한 죄 하나로
    밤이면.
    밤마다……. 
    외로움에 헐떡이며 
    부르는 건 그리움 그것뿐
    내가 못나서.
    왜 하필 내 게만…….
    내 못난 부끄럼 앞세워
    겨울을 지새워 꽃이 피는 봄에 
    당신의 웃음 머금은 얼굴이 
    나를 반겨
    내 눈 하나 매달릴 때
    함박웃음 지으며
    난. 
    당신에게……. 
    정말 무었이냐고 묻겠습니다.
    내 마음속엔 오직
    당신 하나 뿐이라고…….^^* 
    


화서
話敍
印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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