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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역의 본질 (바울을 통하여)

까망쑤나 2011. 4. 18. 01:04

3) 사역의 본질

인간의 심성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종이라면 악의에 찬 사단의 훼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람을 의식하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가면 본연의 성결성이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고난과 진통을 무릅쓰고라도 바로잡고 나아가야한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 중심으로 해야 함을 명심해야한다.

(4)사역의 목적과 목표

바울은 골1:28에서 사역의 목적을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고 규정하고 사람들을 회심시키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영적 성숙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기를 바라고 받기만 하는 신앙이아니라 교회의 봉사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엡4:13-4)바울의 사역은 내적인 다툼이 많은 고통을 주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께 성숙한 충성을 바치도록 분명한 목적을 갖고 신실하지 못한 것에 반대하기 위해 목회적으로 많은 정력을 기울였다.

(5)사역의 동기

고린도 후서는 바울의 사역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얼마나 힘겨웠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나 바울은 조금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이해한 사역의 목적과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의 사역의 동기는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9:1-9롬1:4) 그는 일생 빚진자요 그러므로 “부득불 할 일 임이라 만일 내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요”(고전9“16) 복음 을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의 삶은 사회적 지위,부, 지식등은 의 미 없는 것이며 부르심에 대한 채무자로서의 헌신만이 가치 있는 일이었으며 그 빚을 갚으려고 충성했다.

둘째 바울은 회심한 이후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소망이 있었다.(롬15;16,고후5:9, 갈1:10 살전2:4)

셋째 그리스도의 심판에 대한 인식이었다. 바울은 삶의 대한 심판에서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가 회심시킨 자들이 그의 기쁨이요 면류관이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빌4:1;살전 2:9)

(6) 사역의 전략과 전술

첫째 바울의 목회 전략은 가능한 곳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었다.(고전1:4-9;11:2;고후7:4;13-16엡3:14-19; 빌1:3-6; 골1:3-8; 살전1:2-3;살후1:3-4;딤후1:5)바울의 목회는 회중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가식이 아니고 아첨이 아닌 진정이었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께서 영적인 생명을 회중들에게 주셔야하기 때문이다.(고전2;14-14)

둘째 바울은 실천적인 것을 교리적인 것에 항상 주의 깊게 관련시켰다. 공동체의 분열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전했다. 그들이 성육신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깨달았다면 겸손하게 서로를 섬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셋째 바울은 교회 일을 하는데 회중들에게 가급적 자주권을 주려고 한 점이었다. 이 전략은 회중을 성숙케 하려는 그의 목적이었다. 바울의 목회 전략은 격려, 가능성부여, 설명, 본보기, 권고를 했으며 삶과 봉사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힘썼다.

(7) 사역에 있어서의 권위문제

바울은 자신이 교회에서 권위를 갖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주께서 주신권세”(고후:8; 13:10)대해 명백히 말하고 있다. 그 말의 의미는

첫째 그는 복음에 관한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권위는 오직 복음의 대행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둘째 그가 부모로서 정체성을 인식했다면, 그는 자녀들의 권위에 대해 말했다.(고후10:8; 13:10) 자기 개인의 일시적 기분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요 그의 회중들이 성숙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바울은 오직 영적으로 존경 받느냐였다. 그렇지 않으면 목회자로서 상실한 것으로 보았다.

(8) 사도행전 20:17-36에 나타난 바울의 목회관

본문은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잠시 밀레도 항에서 위로와 권면의 설교로 고별 설교로 성격을 띠는 신학적 주제나 구성 면에서 바울 서신과 유사하다. 이 설교는 바울의 진솔한 목회관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축소판 바울 서신이다.

첫째 교인들을 사랑하는 목회적 마음이다. 교인들의 대한 바울의 사랑은 그의 눈물에 있었다. (20:19)목회에서 하늘 보좌를 가장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흘리는 목회자의 눈물이며 외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둘째 자신의 삶의 투명성이다. 목회자의 삶은 그 누구 앞에서도 윤리와 도덕적인 면에 흠잡힐 것이 없어야한다. 바울은 모범적인 자세로 교회를 섬겼던 자신의 삶을 ‘기억해 달라’ 는 호소는 오늘을 목회하는 목회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목회자가 특권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의 무익한 종에 불과하며(눅17:7-10)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오히려 겸손을 나타내야한다. 는 것이 바울의 자세였다. 목회자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없으며 양떼들에게 높은 수준의 모범적인 삶으로 본을 보임과 동시에 그로 인해 맞게 될 지도 모를 삶의 고난과 고통 속에서 양들을 부단히 가슴에 안고 씨름하는 목회자의 눈물과 희생과 봉사이다.

셋째 목회에서 오는 유혹의 극복이다. 성도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일하지 않았으며 자비량의 목회를 하였다.

넷째 하나님 중심 멧세지이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4)오직 복음중심적인 메시지로 일관하고 있다.

다섯째 목회자의 임무에 있어서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이다. “온 양떼를 위해서”하나님 말씀을 공정성 있게 전했다.

여섯째 공동목회에 대한 관심이다. 한 사람의 회심으로 만족치 않고 교회를 세우고 지도자를 세우며 후임자에게 힘을 주고 지도력을 완전히 위임 했다.

5. 목회 서신

바울의 목회서신은 야전 사령관이 자리를 떠날 것을 예견하고 자기의 뒤를 이어서 사랑하는 후배에게 들려주는 전쟁에 작전명령서와 같다. 또한 목회의 실제적인 사역을 언급하고 있다. 디모데와 디도가 목회해야 하는 시기는 바울의 시대와는 달리 회심 자가 교회를 떠나는 일이 많았다. 그러한 위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복음의 진리를 굳게 잡는 것이였다. 제 2세의 지도자들이 복음을 굳게 잡고 복음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역은 어떤 종류의 사역이었는가?

첫째 하나님 말씀 중심 사역이었다. “성경은 신앙의 기초이기에 성경을 존중하여 연구하며 신뢰하는 사람들은 결코 바른 신앙이 노선에서 이탈할 수 없다. 목회자는 어떤 경험이나 학식이나 전통도 결코 기준이 되어선 안 되며 오직 성경만이 목회의 척도요 기준이 되어야한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업다“(눅1:37)

둘째 기독교 교리를 수호하는 사역이다. 당시의 이단을 방지하고 기독교의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데 있다.

셋째 영적 은사와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행하는 사역이었다. 영적 은사는 성령의 도우심이며 그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적 은사는 미래의 풍성한 열매를 보장받는 지혜로운 길이다. 목회자의 은사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은사가 무엇인지 관찰하여 개발해 주는 일은 사역에 중요한 과업이며 사역의 현장에 골고루 배치하여 봉사하게 하는 것은 영적 역동성은 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다.

넷째 경건한 사역이었다. 목회자의 경건은 삶과 인격에 있다.

다섯째 가정을 중시하는 사역이었다. 가정과 교회는 상호의존적 관계이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딤전 3;5) 바른 진리를 가르치고 모든 교리적 오류에 대하여 진리를 굳건히 수호 하도록 한 명령은 나무랄 데 없는 것으로서 오늘날 우리의 시대에도 여전히 매우 중요한 목회 전략적 요소이다.

나의 느낀점: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목회자로서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많은 갖추어야 할것이 너무나 많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삶과 정직성 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하나님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해도 목회자의 삶이 정직하지 못하고 경건하지 못 한다면 성도들의 마음을 얻지 못 한다. 우리의 삶의 관계가 깨어지면 더 이상 신뢰를 갖지 못하는 것처럼 목회자와 성도는 더 이상의 관계를 갖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속에 역사하지 못한다고 생각 한다. 현재 우리나라 목회 현장에서 많은 불신과 신뢰가 깨어져 많은 교회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그 많은 문제들이 거의 목회자의 신뢰와 물질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다. 목사님이 설교를 못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요, 영적인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사랑이 없어서도 아니다. 목회자의 삶과 물질의 문제이다. 그러한 문제로 장로님들이 문제 제기를 하면 벌 받는다고 목회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벌 받는다고 온갖 저주와 야유를 하기도 한다. 자신이 고치기보다는 도리어 화를 내고 그 사람들을 나가라고 하며 싸우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을 돌이키기보다 나는 하나님의 종이야 감히 하나님의종에게 함부로 하느냐는 식으로 권위를 가지고 화를 낸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두는 것보다 자신의 권위를 스스로 높이기도 한다. 바울은 경건은 목회자의 힘의 근원이라고 말하였으며, 경건을 잃은 목회자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하였다. 나실인 삼손이 경건을 잃었을 때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보면서 목회자의 삶과 정직한 인격의 본을 보이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다. 각양 은사도 좋고 설교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과 모든 삶의 본을 보이며 정직한 삶이 따르는 이 시대에 진정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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