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당신과 나의 겨울 이야기 반짝이며 부서지는 별빛으로 하얗게 내리는 눈빛으로 언제나 그리움을 만드는 사람이 당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입김을 호호 불며 시린 손에 불어 넣는 따듯함처럼 오묘한 미소로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은 내 가슴에 불어 오는 그리움을 잡을 수 없지만 하얀 눈꽃이 내리.. 나 § 삶의 향기글 2009.12.25
슬픔도 모르는 새 슬픔도 모르는 새 살을 가르며 하염없이 날아 간다 세찬 바람이 길을 물어보며 말한다 숨막히는 공기가 방해를 한다 아직 반도 날으지 못하고 지쳐만 가는데 곁에는 누구하나 있지 않다. 슴픔에 목말라하는 새는 자연에 몸을 맡긴다 늘 그랬듯이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제서야 한숨 돌리며 또 다시 날기 .. 나 § 삶의 향기글 2009.12.18
외롱운 여인아 외로운 여인아 아침부터 조잘대던 시끄러운 여인아! 머가 그리 못마땅한지 하루도 쉬지 않네 니 속엔 이미 한숨 덩어리만 남았구나 어디에 뿌릴 때가 없더냐 숨은 곳이라도 찾고 있느냐 이젠 한숨이 긴 한숨이 쉬지 않는구나 어제도 조잘, 오늘도 조잘, 내일도 조잘 되려무나 너의 길고 긴 한숨이 가실.. 나 § 삶의 향기글 2009.12.14
그대 사랑 있기에 살리라 그대사랑 있기에 살리라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떤다. 한쪽 구석 희미한 그림자 멀리서 나에게 다가선 목소리가 귓전에 맴돌아 휘몰아 가고 가눌 수 없는 가녀린 몸짓 몸부림에 지쳐가고 목놓아 울부짓는 외침은 흩어지고 사라져가는 포말처럼 흔적이 없는 불쌍한 영혼이여 그.. 나 § 삶의 향기글 200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