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사랑 기차 사랑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 이번 아오모리 여.. ♠고도원 편지 2011.01.28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없어서는 안 되고, 그림자가 있는 곳에 빛이 없어서는 안 된다. 빛이 없는 그림자는 없고, 또한 그림자가 없는 빛은 없다. 나는 우연히 이곳으로 실려온 것이 아니다. 나는 있어야 하기에 이곳에 있는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지금 .. ♠고도원 편지 2011.01.28
어린아이에게만은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 어린아이에게만은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 최소한 어린아이에게만은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바쁘다고 인스턴트식품과 조리하기 쉽도록 가공 처리된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는 부모는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재료값이 싸다고 국적불명의 불안전한 식품을 아이들에게 급.. ♠고도원 편지 2011.01.28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잘 살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 ♠고도원 편지 2011.01.28
'10분만 문밖에서 기다려라' '10분만 문밖에서 기다려라' 마음이 초조하고 산만해지면 그냥 휴식하라. 저항에 저항으로 대응하려고 애쓰지 마라. 우리의 마음은 함부로 명령할 때보다는 편안하게 지시할 때 더욱 잘 반응한다. 그 다음엔 허벅지에 손을 가볍게 얹어놓고, 산만한 마음에게 단호하지만 고요하게 '10분만 문밖에서 기.. ♠고도원 편지 2011.01.20
영혼의 친구 영혼의 친구 평생에 한두 번 나타날까 말까 한 특별한 영혼의 친구가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친구, 몇마디로 우리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친구, 스승이라고 부를 만한 친구 말이다.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의《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중에서 - * 그보다.. ♠고도원 편지 2011.01.20
희망의 줄 희망의 줄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닙니다.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입니다.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립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 희망의 줄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 ♠고도원 편지 2011.01.18
'그 사람' '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 ♠고도원 편지 2011.01.18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어느날, 나는 고시원에 돌아와서 좁은 침대에 누워 낮은 천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문득 '비록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은 스프링이 망가진 딱딱한 침대, 한 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 가슴 속의 꿈만큼은 세상을 품을 만큼 넓고 웅장하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에 감사.. ♠고도원 편지 2011.01.18
영혼의 창 영혼의 창 "여기 좀 보렴. 이 창을 들여다보렴. 네 영혼을 보여 주는 창이란다. 이 창은 너에게, 네가 누구이며 네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네 삶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네가 평생 하게 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네 삶이 너를 어디로 부르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단다." - 켄 가이어의《영혼의 창》중.. ♠고도원 편지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