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혼속의 당신 영혼속의 당신 자기빛깔 우리 두 사람 이다음 사철 개울이 흐르는 조용한 산속 어딘가에 둘만의 작은 보금자리 만들어 아침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올 창밖의 초록빛 풍경을 손님으로 맞아 당신은 내 옆에 나는 당신 곁에서 당신이 끓여온 찻잔을 사이에 두고 당신 손 잡지 않아도 당신 얼굴 마주하지.. ♠ 좋은시 2008.02.18
[스크랩] 어느 가을날의 회상 하늘엔 문득 계절 가슴엔 파아란 하늘 신 고우디 곱다 못다 고와 노르레한 빛조각 쏟아지는 하늘을 쓸어 안으며 서 있기에는 빛의 색갈이 날카롭다. 상실의 아픔보다 배신의 연민이 계절을 삼켜버리고 말아- 어느 누가 가을을 뀌뚜라미 목청으로 쌀찌는 계절이라 하는가. 뒷 걸음친 운명의 시침아 너.. ♠ 좋은시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