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승준이가 첫 휴가 나와 스케쥴 다 잡아 와서 저녁에는 맛있는 저녁 먹어야 한다기에 뭐 먹을까? 했더니 짠밥만 아니면 된다 하더니 광주에서 먹은 초밥이 생각 났던지 그거 다시 먹음 원 없겠다하여 맛집을 검색하였더니 호응이 좋은 스시웨이 전문점이 잏어 그곳으로 고고씽했다.ㅎ 일생에 몇번 찾아오지 않는 일이기에 기분은 들떴다. 왜 내가 그러는지 알겠죠?ㅋ 암튼 가족들과 함께한지 얼마런가~~ 기억도 안나~ㅎ 난 어떤 자리라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칠 전 내 생일도 잊어버린 나였지만 기억해주지 못하고 챙겨주지 않은 가족들에 대한 서운함도 오래 전 일처럼 까마득하니 이 시간엔 먼 이야기가 되었다. 큰아들 덕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있음은 말로 이루 말할수 없었다. 나의 마음도 이러한데 슬픔당한 저들은 어떠할까~~ 가슴 한켠에는 아리지만 숨길수 없는 기쁨이 넘쳐남은 어찌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난 그 아픔을 뒤로 하고 이글을 올린다.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계획없는 외식이라 의아해하면서 금새 익숙해져 얼굴이 밝아졌다. 종종 같이하여 가족의 서먹함과 어색한 자신들을 깨트리고 무너트려 서로를 알고 느끼는 시간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매번 생각하고 필요하다 여기지만 그리 쉽지는 않았다. 이젠 자주 마련해야겠다. 시간을 쪼개서라도...ㅎ 아직은 충분하니까~~^^ 여러분도 좀더 늦기전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해요~~ㅎ
그래서 어제 저녁 아이들과 신선한 초밥에 행복을 찾았다. 우리 집 장남 승준이는 먹고픈 초밥을 삼키며 지긋이 눈을 감으며 "오늘 내 혀가 축복받은거 같다"며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뻤다. 우리 둘째는 입이 짧아 몇점 먹더니 배부르다며 젓가락을 놓는데 왠지 머라하긴 그런 느낌 알죠?ㅎ 둘째와 다른 큰애는 코스별로 이것 저것 먹었는데두 채워지지 않는 위대함을 보며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ㅎ 저리도 좋을꼬~~ 요즘 군인은 휴가도 많다하니 얼마나 다행인가~~ㅋ 비록 부모들의 주머니는 비어가겠지만 자식이 즐거워하고 함께 할수 있는건 먼가로 채워주지 않음 얼굴 볼수가 없는데.. ㅋ 하지만 이런 시간이 난 참 좋다. 나도 자식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먹을 수 있어..ㅎ 근데 어찌합니까? 우리 승준이 아무리 배가 안잔다니..ㅋ 아직도 먹은건 또 있는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ㅎ 그래도 항상 웃는 얼굴이 예쁜 아이들을 보며 나는 부족하지만 이런 행복한 가정을 주시고 축복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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