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독거노인의 실태와 해결방안

까망쑤나 2010. 11. 5. 18:17

1. 서론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를 먹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일정한 시점에서부터 사회에서 부르는 ‘노인’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노인’이란 단어에서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떠 올리는 것 같다. 이 과정은 멀지않은 미래에 우리에게도 닥칠 일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생에 한번은 꼭 거쳐가게 된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의학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많큼 눈부신 발전을 했고, 더불어 노인인구도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미 인구의 7%가 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물론 이 많은 노인인구 중 재벌 총수라든지 국회의원 등... 노후준비가 충분히 되어 풍족한 생활을 하는 사람만 있으면 이러한 상황을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혼자 사시는 노인들 중 일부는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외로움과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또 상당수 노인들이 혼자 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려고 한다.

2. 본론

(1)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증가

연도별구분

1960

1970

1980

1990

2000

2003

2010

2020

전인구

25.012

32.241

38.124

42.869

47.275

47.925

49.594

52.358

65세이상노인인구(%)

726

(2,6)

991

(3.1)

1.456

(3.8)

2.195

(5.1)

3.371

(7.1)

4.013

(8.4)

5.298

(10.7)

6.899

(13.2)

연도별구분

1960

1970

1980

1990

2000

2003

2010

2020

평균

52.4

63.2

65.8

71.6

73,5

74.9

75,8

78.1

51.1

59.8

62.7

67.7

69.6

71.0

72.8

74,5

53.7

66.7

69.1

75,7

77.4

78.6

79.9

81.7

첫 번째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그 증가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령사회에 도달하는데 20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이85년,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 일본도 25년이 걸렸다는 사실과 비교해 볼 때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차근차근 고령화에 대비를 해 온 유럽의 여러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준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앞으로 닥치게 될 고령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들을 시급히 진행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고, 증가되는 노인들의 숫자와 함께 그들의 복지 욕구가 다양화 할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기 도하다.

(2)우리나라 독거노인의 비율 및 현황

독거노인 가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 독거노인이 더 많은데 이는 젊은층이 조건이 더 좋은 도시로 떠나버려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고령화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독거노인의 성별을 보면 그 비율에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남자들의 더 높은 사망률과 전형적으로 남편이 아내보다 몇 살 더 많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과 남성의 차별적인 재혼률이다. 즉 독거노인의 약 85%가 여성 노인으로 독거노인의 문제는 곧 여성노인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빈곤의 여성화’가 이혼 후의 여성뿐 아니라 여성 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3)독거 노인이 겪고 있는 문제점

<1>경제적인 문제점

노인에게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문제로써,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스스로 부양할 능력이 없음은 물론이고 자녀가 없거나 있더라도 그들의 경제적 상황이 용이하지 않은 까닭에 자녀로부터의 경제적 부양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2>제한된 사회활동

경제적으로 기본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비용이 드는 여가활동은 불가능하고 비용이 들지않는 텔레비전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 노인정에서의 소일 등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독거노인들이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비하로 까지 이어지는 문제도 가지고 있다.

<3>의료 차원에서의 문제>

대부분의 노인들이 신체적인 노화로 한두 가지 이상의 질병을 호소하고 있지만 수입절감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나 건강보호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는 경제적 부담으로 받지 못하고 임시 통원치료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가정과 사회 내에서 지위 하락

예전에 노인이라고 함은 존경의 대상이였지만 현재 노인의 대우나 지위는 많이 하락했다. 노인들조차도 이러한 점을 스스로 인정해 버려서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자신이 혼자 살고 있어서 어려운 점을 가족들에게 말하기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밖에도 영양가를 갖춘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문제, 계절에 맞게 옷을 갖추어 입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을 것 이다.

(4)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정책

우리나라는 해마다 복자예산의 총액수는 증가하지만 저소득층 노인과 시설입소 노인의 생활은 상대적으로 항상 빈곤선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재 실정에서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이라는 방향아래 생활안정의 기반 조성을 위해 경로연금제도의 내실화, 고령자 고용촉진,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치매,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 확충등 노인복지체제 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 및 민간이 참여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5)문제점과 대책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모든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보호 급여수준을 실질적인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향상하여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노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주어 스스로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흔히들 ‘노인은 힘이 없고, 아는것도 많지 않다고...’해서 나이든 사람을 근로자로 채택하기를 꺼리지만 주위에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있다.

3. 결론

해를 거듭 할수록 노인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공원이나 지하철, 시장 같은 곳 에서는 대부분이 노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 제정적 지원과 더불어 노인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방안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

(참고 사이트)

www,naver.com 신문기사 및 백과사전, 전문지식 참조

www.nso.go.kr 통계청

www.kihasa.re.kr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www.parksimon 노인문제실태

(참고 문헌)

<성인지적 가족복지론> 김영화,이진숙,이옥희. 2002 양서원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최일섭외 2002 나남출판

학위논문<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 부산대 대학원 사회복지 석사학위논문, 부산대학교

학위논문<우리나라 독거노인의 생활안전대책에 관한 연구> 경희대학교

 

독거노인의 실태와 해결방안


1. 서 론


(1) 사회문제의 정의

(2) 주제 선택의 동기

(3) 문제도출


2. 본 론

(1)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증가

(2) 우리나라 독거 노인의 비율 및 현황

(3) 노인부부가구와 노인 1인 가구의 소득 비교

(4) 독거 노인이 겪고 있는 문제점

(5) 우리 나라의 노인복지 정책

(6) 정책적 접근

(7) 문제점과 대책

(8)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

(9) 나의 바램..

(10) 관련기사..


3. 결 론













1. 서 론


(1) 사회문제의 정의

일반적으로 사회문제란, 사회제도나 사회구조의 결함, 모순에서 생기는 문제를 가르치는 말이다. 이러한 사회문제는 시기별,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그 특성을 명확하게 규정지을 수는 없다.

사회문제 속에는 어떤 사회적 현상이 사회적 가치에서 벗어나고, ‘저 출산율’과 같이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현상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원인이 사회적인 것이고 다수의 사람들이나 영향력 있는 일부의 사람들이 문제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회가 그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그 개선을 위하여 집단적 사회적 행동이 요청되는 특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홀로 사는 노인 즉, ‘독거 노인’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2) 주제 선택의 동기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를 먹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일정한 시점에서부터 사회에서 부르는 ‘노인’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냥 기본적으로, ‘노인’ 이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 보다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떠올리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노인이 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먼 미래’ 라는 생각에서일까..? 그 모든 것들이 현실적인 문제로는 느껴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이렇게 생각해서만은 될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의학도 발전되고 해서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미 인구의 7%가 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물론 이 많은 노인 인구 중,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나 여러 국회의원 같이 잘 살고 풍부한 생활을 하는 사람만 있으면 이러한 상황들을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많은 노인들은 지금도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또 상당수의 노인들이 혼자 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겠다.

생각해 보니 멀리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당장 우리 할머니와 외할머니께서도 혼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해도 빠지지 않는 사회적인 문제 여서 접근 해 보기로 했다.

(3) 문제도출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떠한가? 경제성장과 핵가족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노인들은 사회에서 소외를 당하고 있고, 그 중 혼자 사는 노인들은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좁은 방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다. 더 이상, 자신에게 포함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노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제공이 되어야 하고, 또 그들도 여러 가지 권리를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본 론


(1)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증가

       연도별

구분

1960

1970

1980

1990

2000

2003

2010

2020

전인구

25,012

32,241

38,124

42,869

47,275

47,925

49,594

52,358

65세 이상

노인인구(%)

726

(2.6)

991

(3.1)

1,456

(3.8)

2,195

(5.1)

3,371

(7.1)

4,013

(8.4)

5,298

(10.7)

6,899

(13.2)


       연도별

구분

1960

1970

1980

1990

2000

2003

2010

2020

평균

52.4

63.2

65.8

71.6

73.5

74.9

75.8

78.1

51.1

59.8

62.7

67.7

69.6

71.0

72.8

74.5

53.7

66.7

69.1

75.7

77.4

78.6

79.9

81.7


첫 번째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그 증가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에 도달하는데 20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이 85년,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 일본도 25년이 걸렸다는 사실과 비교해 볼 때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차근차근 노인들에 대해서 대비를 해 온 유럽의 여러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준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앞으로 오게 될 고령사회에 대비 할 수 있는 대책들을 시급히 진행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고, 증가되는 노인들의 숫자와 함께 그들의 복지 욕구가 다양화 할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예전과 같은 대가족 사회가 핵가족화 됨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 또한 많이 나타나게 된다.


(2) 우리나라 독거 노인의 비율 및 현황

노인가구의 구성(%)

시(市)부

군(郡)부

전체

노인단독가구

18.1

23.6

20.1

전체노인가구

20.9

17.0

20.9

노인단독가구의 성비(%)

전체

노인단독가구

14.6

86.4

100(425명)

전체노인가구

36.9

63.1

100(2,372명)

위의 조사들은 모두 1998년도의 조사결과 이다.


위 조사에서 시(市)를 도시로, 군(郡)을 농촌으로 이해했을 때, 독거 노인 가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지역의 경우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 독거 노인이 더 많은데 이는 농어촌지역에 살았던 부양가능인구, 즉 젊은층이 모두 더 조건이 좋은 도시로 떠나 버린,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고령화현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도시지역보다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이 부족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제한되어 있는 농촌 지역에 독거 노인가구가 많음으로 인해 더욱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가까운 예로, 우리 할머니나 외할머니댁 같은 경우에도 사시는 곳이 시골인데, 지금은 거의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가까운 곳에 슈퍼 같은 기본적인 편의 시설도 없어 명절 때나 가끔씩 찾아갈 때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실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가지로 불편을 겪는다. 이러한 불편함은 둘째 치고라도, 혼자 사시다가 혹 어디라도 갑자기 편찮으시면 가까운 곳에 큰 병원이나 약국도 없어서 정말 큰 일 이라도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걱정도 된다.

독거 노인을 성별로 보면 그 비율에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노인보다 여성노인의 경우 더 많은 수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남자들의 더 높은 사망률과 전형적으로 남편이 아내보다 몇 살 더 많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과 남성의 차별적인 재혼율 이다. 즉 독거 노인의 약 85%가 여성노인으로 독거 노인의 문제는 곧 여성노인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즉 ‘빈곤의 여성화’가 이혼 후의 여성뿐 아니라 여성 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이는 노인부부와 독거 노인 가구의 주 소득원을 분석해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즉, 독거 노인의 경우에는 주 소득원 중 정부로부터의 도움이나 사회단체로부터의 도움, 그리고 기타 가족이나 친척 또는 이웃의 도움이 본인의 근로소득 보다 훨씬 상회해서 외부의 경제적 원조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노인부부의 경우에는 외부에 대한 경제적 의존율이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나서 독거 노인의 생계가 어려움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집 같은 경우에도 친가나 외가 모두 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시다. 그 분들이 여자라는 이름이 혼자 살며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다.

(3) 노인부부가구와 노인 1인 가구의 소득 비교

<단위; 명(%), 만원>

소득

노인부부가구

노인1인가구

전체

50만원 미만

192(41.3)

426(83.7)

618(63.4)

50만원이상~100만원미만

155(33.3)

68(13.4)

223(22.9)

100만원이상~150만원미만

67(14.4)

11(2.2)

78(8.0)

150만원이상~200만원미만

20(4.3)

2(0.4)

22(2.3)

200만원이상~250만원미만

18(3.9)

1(0.2)

19(2.0)

250만원이상

13(2.8)

1(0.2)

14(1.4)

465(100)

509(100)

974(100)

͞˜Ÿ<SPAN STYLE='font-family:"한양신명조,한컴돋움";font-size:10.000pt;color:"#000000";line-height:21.333px;letter-spacing:0.000px;


(4) 독거 노인이 겪고 있는 문제점

독거 노인들은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 할머니 같은 경우에도 자식들이 주는 용돈 이외의 수입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복지 환경의 미비함으로 인해서 의료시설 같은 곳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포함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정리해 보았다.

① 경제적인 문제점

우리 사회의 노인에게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문제로서, 특히 독거 노인의 경우 가장 큰 당면문제이다. 대부분의 독거 노인의 경우, 스스로 부양할 능력이 없음은 물론이고 자녀가 없거나 있더라도 그들의 경제적 상황도 용이하지 않은 까닭에 자녀로부터의 경제적 부양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다시 말해서 약간의 용돈을 제외하고 직접적인 생활의 만족스러운 보탬은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극빈 노인 층에 대해서는 국가의 보호장치 라고 할 수 있는 ‘국민기초 생활 보장 법’의 생계보조금이 있다고는 하나 최저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 절대 다수의 노인들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② 제한된 사회활동

노인의 경우는 경제적 기반이 열악하고 사회적 지위나 가족 내 역할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한된 사회활동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게 되었다. 즉 경제적으로 기본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비용이 드는 여가활동은 불가능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 텔레비전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 노인정에서의 소일 등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대다수가 기초 생활보장 법에 의한 수급을 받고 있는 독거 노인들에게는 훨씬 더 심각하다. 이렇기 때문에 독거 노인들은 더욱 더 외로움을 느낄 수가 있고, 자신에 대한 ‘자기비하’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도 가지고 있다.

③ 의료 차원에서의 문제

대부분의 노인들이 신체적인 노화로 한두 가지 이상의 질병을 호소하고 있지만 수입절감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나 건강보호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가 1998년에 실시한 노인생활실태조사에서도 16.6%의 대상자만이 자신이 건강하다고 평가함으로써 노인들의 경우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무의무탁 노인은 평균8~9가지의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였으면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는 경제적 부담으로 받지 못하고 임시적인 통원치료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생기는 질병도 더 늘어나는데, 여기에다가 혼자 살고 있는 경우라면, 치료도 어려울 수가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④ 가정과 사회 내의 지위 하락

예전에 노인이라고 함은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현재 노인의 대우나 지위는 많이 하락했다. 노인들조차도 이러한 점을 스스로 인정해 버려서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자신이 혼자 살고 있어서 어려운 점을 가족들에게 말하기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어려움을 말도 못하고 혼자서 힘겹게 사는 노인의 수는 점점 더 늘어가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사소한 문제 같지만 영양가를 갖춘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문제, 계절에 맞게 제대로 된 옷을 갖추어 입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가끔씩 쪽방 같은 곳에 혼자 사는 노인들을 보면 밥 대신 매 끼니를 라면을 먹는 경우도 봤고, 한겨울에도 얇은 옷으로 살아가는 노인들도 많이 봤다. 또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빼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 흔히 말하는 ‘손이 그립다’ 라는 표현처럼 외로움도 많이 타게 되는 문제를 가지는 것이다. 가끔씩 자원 봉사자들이 독거 노인을 방문하면 환한 미소로 반가워하며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노인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인들에게 왜 우냐고 물어보면 “좋아서 울지..” 한다. 그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외로웠는가.. 하는 것을 느낄 수 가 있다.

(5) 우리 나라의 노인복지 정책

우리나라에서 노인복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로 짧은 역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프로그램은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질보다 양을 택한 것과도 같이 대부분의 노인복지정책이 재원의 부족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노출되었다. 전문성의 결여도 지적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재정적 뒷받침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것이니 결국 재원과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복지예산의 총액수는 증가하지만 저소득층 노인과 시설입소노인의 생활은 상대적으로 항상 빈곤 선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재 실정에서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이라는 방향 아래 생활안정의 기반 조성을 위해 경로연금제도의 내실화, 고령자 고용촉진, 건강한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치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등의 사업과 복지서비스 기반 확충, 재가복지서비스 확충,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활기찬 노년 문화의 형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적인 노년 상 정립 및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사업을 사회적 연대를 통한 자립지원의 목표를 가지고 노인복지 정책이 수행되어 왔다.

또한 노인복지 대상 및 사업내용의 확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활보호노인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복지체제로의 발전 도모, 노인들이 자원봉사활동 등을 포함하여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정부와 민간의 적절한 역할분담과 상호협조 보완, 생활능력이 없는 저소득 노인은 국가 지원의 내실화를 통하여 소득, 의료, 주거 등 기초 생활 보장과 민간시장기능을 통한 유료서비스확충 유도, 가정과 지역사회중심의 노인복지체제 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 및 민간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보건과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여 노인의 보건, 의료, 주거 등 다양한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체계 공동구축을 통해 보건교육, 건강검진사업 내실화, 노인성 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노인복지정책의 청사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사업은 지난 10년 간 외형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으나, 가족주의 이념에 의한 소극적인 목표설정, 적용 대상노인의 제한, 행정체계의 다원화, 미분화된 업무체계로 인한 사업내용의 비효율성 및 비 효과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미흡 등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우선 독거 노인에 대해서 현재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재가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 그밖에 전체 노인 층을 위한 복지대책현황에 대해 알아 보았다.

재가노인 복지 프로그램

① 가정 봉사원 파견 서비스

가정 봉사원 서비스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기가 곤란한 노인이 있는 가정에 가정 봉사원을 파견하여 노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의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1990년부터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이 되었고 1993년에 개정된 노인복지 법에 의하여 무료 서비스는 물론 유료서비스 제공도 가능하게 되었고 영리를 추구하는 개인이나 단체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는 가정 봉사원 파견사업은 대다수가 자원봉사자에 의한 무료서비스가 중점을 이루고 있다.

서비스 제공 대상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60세 이상이며, 국가 법 적용 대상자나 저소득층 노인이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가정 봉사원이 가정을 방문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주로 가사지원 서비스(식사시중, 시장보기, 주변정돈, 생필품의 구매 등)과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말벗과 같은 우애 서비스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혼자 생활하는 독거 노인은 신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도움을 받기 어렵고 주변과 단절됨에 따라 고독과 소외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독거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 하는데에 가정 봉사원의 파견은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락 배달 서비스나 빨래와 청소 도우미, 말벗 도우미 등이 독거 노인의 생활과 정서적인 면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조사 결과에서도 나오고 있다.

교류를 통해 단절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② 방문의료 서비스

방문의료 서비스는 현행법상 재가노인복지 사업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재가노인복지 서비스에 있어서 핵심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방문간호 서비스는 노인의 가정을 의사나 간호사가 방문하여 질병을 진료하거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간호사가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1991년부터 서울의 5개 보건소에서 지역보건과를 설치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확대되기 시작하였고 1992년 이후 크게 확대되고 있다.

방문의료 서비스는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이 가장 대표적인 대상이 되고 있다. 방문의료 서비스의 유형은 네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유형별 서비스 제공기관 및 서비스를 도표로 제시하면 다음의 표와 같다.

            구분

  유형

서비스 공급기관

서비스 제공자

서비스 종류

서비스 대상

비용부담

방문간호

보건소

간호사

치료, 진료, 간호, 보건, 교육

생활보호 대상자

무료

가정간호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치료, 간호

투약

병원 의뢰 환자, 저소득층

무료

유료

지역사회 의료사업

사회복지관

자원봉사 의사, 간호사

치료, 간호

투약

지역 주민

무료

병원중심 가정간호

대학병원

간호사

치료, 간호, 투약

병원 의뢰 환자

유료

이러한 방문의료 서비스는 건강을 지켜 줄 사람이 주변에 존재하지 않는 독거 노인의 경우에 굉장히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혹은 신체적인 이유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독거 노인들이 많은데 방문의료 서비스를 통해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방문의료 서비스가 간호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독거 노인 주치의 맺기 운동’ 또한 벌어지고 있다.

③ 주간보호 서비스

주간보호 서비스는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노인과 장애노인을 낮동안 시설에 입소시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이들의 생활안정과 심신기능의 유지와 향상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 을 말한다.

이 사업은 1992년부터 정부지원으로 시작되었으며 1993년 노인복지 법 개정으로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 서비스는 무료 및 유료로 실시 가능하고 영리를 추구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생활보호 대상자나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서는 무료이지만 그 외의 노인들에 대해서는 서비스 비용을 받고 있다.

주간보호 서비스 대상의 경우에도 가정 봉사원 서비스와 원칙적으로 같은 대상에게 적용되어진다. 주간보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생활지도 및 일상동작훈련 등 심신의 기능회복을 위한 서비스, 급식 및 목욕 서비스, 취미, 오락, 운동 등 여가 생활 서비스 등이 있고 이것들은 모두 계약에 의하여 무료와 유료로 제공된다.

어느 정도의 거동이 가능한 독거 노인의 경우에는 가정 봉사원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시설 등에 방문하여 이러한 서비스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의 경우 주변의 다른 노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단절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 정책적 접근

<1> 소득보장을 위한 정책

① 경로연금 지원

현행 노인복지법 제9조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전체 노인에게 노령수당을 지급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국민연금의 수급자격에서 제외된 현재의 노인을 위한 무기여 노령연금에 해당된다. 경로연금은 1991년부터 65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노인(거택 및 시설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하여 오던 노령수당을 1998년 7월부터 대상을 확대하여 지급하게 된 것이다.

구 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노인

80세이상

80세미만

전액지급자

감액지원자

지급액(1인당)

50,000원

45,000원

35,000원

26,250원

위의 표는 2003년에 발표 된, 경로연금 지원의 현황이다. 당장 느낄 수 있듯이 약간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점의 보완과 지원이 더 있어야 할 것이다.

② 지역사회 시니어 클럽

노인자활후견 기관으로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이 틀 안에서 소규모 창업 같은 것이 이루어  지게 된다. 이것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빈곤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함과 노인들의 생활이 무기력함으로, 무언가 할 일을 만들자는 배경에서이다. 한 마디로 할 일이 생김과 더불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 제도는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에 있어 정책의 효과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노인복지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하다고 볼 수가 있다.

③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노후생활을 위한 공적부조제도로서 생활보호법이 1961년 제정된 이후, 노동력을 상실했어도 65세 미만의 노인들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리하여 생활보호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2000년 10월 1일부터는 생활보호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법으로 대치되었다. 이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저생계비를 정부가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 따라서 노인으로 연령이 60세 이상이든 65세 이상이든 연령에 관계없이 보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할 능력이 없고 재산(동산 및 부동산)을 소득으로 환산하여 소득 인정액이 정부에서 정한 일정한 한도 이하이면 정부의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운데에는 자기가 거처할 장소를 마련하여 생활하고 있는 경우(자택, 무료임대, 월세, 사글세로 마련함)를 거택보호라 하고, 자기의 처소를 마련 할 수 없는 노인은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수용하여 보호하는데 이 경우를 시설보호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자격기준 및 지급 수준은 다음과 같다.

구   분

내          용

자격요건

*연령과 관계없이 소득인정 액(개별가구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

*선정기준액 : 1인가족 월 소득 35만원, 2인 가족 55만원, 3인가족 79만원, 4인가족 99만원 미만, 재산은 1­2인가족 3,300만원, 3­4인가족 3,500만원, 5인이상가족 4,000만원 미만, 그리고 신천가구의 최저생계비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최저생계비를 합한 액수의 120%(예: 1인가족의 경우, 35만원×35만원×120%=80만원), 재산은 각 가족인의 재산선정 기준(예: 1-2인 가족의 경우 3,300만원)의 150% 미만

급여수준

*부양비 : 부양의무자가구 최저생계비의 120%를 초과하는 소득의 40%(딸은15%)를 부양비로 부과.

*개인가족 1인 월 304천원, 2인가족 월 503천원, 3인가족 월 693천원, 4인가족 월 872천원 지급.

이 법은 독거 노인 뿐 아니라, 전 국민 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밖에도 고용촉진을 위한 제도, 여러 가지 세금혜택에서 감면해 주는 제도 등이 있다. 우리 할머니 같은 경우에도 세금이 우리보다는 많이 할인되어서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기본적인 식품 같은 것은 매 달 국가로부터 지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로만 으로는 많이 부족하니 더 많이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의료보장정책

① 의료보험제도(국민건강보험)

한국에서의 의료보험의 실시는 1963년 12월 6일 의료보험법의 제정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구체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1968년 장기려(張起呂)가 청십자 운동(靑十字運動)을 전개하면서이며, 국가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은 1977년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생활보호 대상자에 대하여 의료보호사업을 실시하고 500명 이상의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면서부터이다.

피보험자의 기여에 의하여 현금 및 현물의 의료급여를 제공받는 사회보험방식으로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으로 대별된다. 1989년 이후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과, 1996년 현재 전체국민의 96.2%에 적용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약 80%가 적용되고 있다.

노인과 같은 경우에는 피보험자의 피부양자 또는 피보험자 본인으로서 급여(특히 외래진료비용의 45~70%와 입원진료비용의 80%)를 제공받는다. 특히 직장에서 퇴직한 노인이 피부양자로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의료보험에 직접 가입하여 1년 365일간의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노인성질환의 특성 배제, 노인성전문의료시설의 부족, 그리고 보청기, 안경, 틀니 등의 본인 부담 등은 개선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② 주거보장제도

주거보장이란, 개인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안락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주택의 건설과 공급, 그리고 이에 관련되는 서비스를 통하여 지원하여 주는 제반 사회적인 노력이다. 노인주택보장은 노화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특성을 감안한 구조의 주택 건설과 기존 주택의 개조 그리고 제반 사회적 지원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교류하면서 안전하고 안락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노인이 건강하고 자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 제반 노력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노인 주거보장의 방법으로는 노인을 위한 주택수당, 주택임대료 보조, 공영주택 입주권 부여, 수용보호 형태의 주거보장과 노인주택 등이 있다. 주택보장의 방법은 노인의 생활장소를 지역사회나 가족이 있는 곳으로 하느냐 아니면 시설로 하느냐에 따라 재가목적 주택보장과 시설수용 목적 주택보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재가목적 주택보장에는 주택수당 지급제도, 주택임대료 보조 또는 할인제도, 주택수리 및 개조비 융자제도, 임대료 또는 재산세 변제제도, 공영주택입주권 우선 부여제도 등이 있다. 시설수용목적 주택보장에는 양로원 시설이다.

현재 정부에서의 노인을 위한 주거보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권자인 노인 4~5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노인의 집' 프로그램이 있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2000년에 신설된 주거급여 같은 것이 있지만, 많이 부족하고 지원 액수도 소액이라서, 약간의 도움만 줄뿐이다.


그 밖의 정책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것과 같은, 양로원과 노인복지회관의 건립 등이 있고, 이 제도들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조금의 ‘삶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도구로 생각되며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로원이나 회관 같은 경우에는 시설 같은 것도 낙후되어 있고 지원되는 상황들도 많이 미약해서 여기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


(7) 문제점과 대책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모든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보호 급여수준을 실질적인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향상하여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현재 7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적부조 성격의 노령수당제도를 생활보호대상자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모든 저소득층 노인에서까지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노령수당 지급범위 및 지급액도 상향조정해야 한다. 또 ‘고기를 잡아주는 것 보다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이 있듯이 노인들에게 취업기회를 폭 넓게 보장해서 스스로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노인들이 가질 수 있는 ‘낙인’ 같은 것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노인은 힘도 없고, 많이 아는 것도 없고..’해서 등의 이유로 나이 든 사람을 근로자로 채택하기 꺼려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아직까지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다.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노인이 ‘패스트푸드’점과 ‘주유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참 새로웠고, 노인들도 무슨 일이든지 배우기만 하면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의료 적인 면에서도 사회복지 적인 측면과 더욱 더 밀접하게 관련을 맺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포함한 전 노인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해야 하겠다.


(8)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

혼자 사는 노인들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노인 평생교육 강화’ 이다.

실제로 동네의 여러 복지관이나 노인 시설에서는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대학’을 설립해서 여러 가지 교육을 시키고 있다. 나도 ‘황금 노인 종합 복지관’ 속의 ‘노인대학’에 원서 접수를 도우는 자원 봉사를 나간 적이 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인원이 원서를 접수하러 왔다. 거기에서 몇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우리 같이 나이 먹은 사람이 배우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참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이였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이 선입견(흔히 말하는 명품 가방과 옷, 진한 화장 등을 하고 오는 노인들을 현장에서 많이 봄..)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곳에 신청하는 많은 수의 노인들이 조금은 부유해 보였다. 그리고 속으로 ‘아.. 이런 곳에서조차도 배움의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들도 뒤따라야 할 것이고, 직접 방문을 통한 홍보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야 할 것이다. 배움을 통해서 노인들, 또 그들 중 혼자 사는 노인들은 살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고, 또 생활의 편의와 재취업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또 여러 가지 법의 제정과 집행을 하는 흔히 말하는 높은 분들도, 적어도 사회복지 관련분야나 사회복지 법 집행 결정에 일하시는 분들이라도 ‘사회복지’를 공부한 분들로 배치를 해서 효율성을 더 했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9) 나의 바램..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문화적 격차도 좀 해소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지난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었을 때에도 우리 외할머니를 포함한 많은 외진 시골에 혼자 사는 노인들은 지금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모르는 일이 많다. 말 그대로 지금 우리는 2004년, 아니 2020~30년을 바라보면서 사는데 아직까지 그 곳의 노인들의 시계는 1970~80년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문화적인 차이가 많이 나는데, 우리는 늘 일본과 몇 년 차이가 나고, 미국과 몇 년 차이가 나고..하는 따위의 소리를 해 댄다. 노인들에게 제정적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여러 가지 문화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방법들을 더 많이 만든다면 최소한 이런 문제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고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10) 관련기사..

<2004년 9월 23일 세계일보>

“올 추석에는 과수원을 하는 이웃들이 ‘보기 딱하다’며 밭에 떨어진 사과 2포대를 가져다 준 것이 전부입니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미신고 장애인 복지시설인 ‘믿음의 집’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28명을 돌보고 있는 원장 이영락(46)씨와 부인 이경자(44)씨는 23일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도 장기적인 경기침체 탓인지 위문을 오겠다는 문의전화조차 한통 오지 않는다”며 “올 추석은 고깃국이나 끓여 간소하게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고아나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수용하고 있는 복지시설 대부분은 이처럼 온정의 손길이 끊겨 ‘우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

복지시설은 2001년 1513곳(수용인원 9만271명)에서 올해는 2133곳(〃 11만1977명)으로 3년 새 41%나 늘었으나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후원자들이 줄고 올해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그 어느때보다 크게 감소, 수용인들이 느끼는 ‘사랑 체감지수’는 매우 낮은 편이다.

개원한 지 5년이 된 광주시 서구 광천동 세실리아 양로원과 요양원도 예전에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아직 한 사람도 찾아오지 않고 있다.

(중략..)

90여명의 노인이 사는 서울 금천구 혜명양로원 역시 관할 구청과 구의회 방문이 예약된 것 이외는 개인이나 법인의 방문 문의가 아직 한건도 없는 상태다.

(이하 생략...)

대구·전주=전주식·박찬준기자, 전국종합/jschun@segye.com


===> 이와 같이 세상의 인심마저 많이 줄어들었고, 시설에 사는 노인이 이 정도인데, 각 가정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 일까..? 그들은 아마도 딱히 도움을 청할 곳도 없이 외로움과 배고픔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 갈 수도 있다.


70대 독거노인 숨진채 발견..

<2004년 5월 7일 중앙일보>

7일 오후 1시35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에서 독거노인 이모(7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 신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아 안부도 살피고 반찬도 갖다 드리려고 찾아갔더니 시아버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남3녀를 둔 이씨는 2년여 전 불화로 아내 양모(74)씨가 서울에 있는 큰아들 집으로 가면서 광주에 살고 있는 막내며느리 신씨가 매주 한번씩 반찬을 갖다 주며 보살펴 왔다.

경찰은 이씨가 고령에 혼자 살면서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 않아 건강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조금만 더 주위의 보살핌만 있었더라도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다. 6남매가 있으면서도 혼자 방치되어 살다가 결국은 쓸쓸히 생을 마감한 경우인데 이 같은 경우에도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정책적 대안; 가족이 있는 경우 자주 방문하도록 하는 법조항 만들기, 노인에게 소일거리를 제공, 양로원등에 방문하게 해서 친구 사귀게 하기등..


3. 결 론


지금까지 노인문제 중 주로 ‘독거노인’의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아도 노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특히 공원이나 시장 같은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노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우리 부모님도 머지않아 노인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하루라도 빨리 여러 제도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독거 노인에 대해서는 국의 제정적 지원과 더불어서 모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웃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진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많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어 혼자 살아 갈 수가 있다. 이기적인 생각 이기는 하지만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기반을 잘 닦아 먼 훗날 행복한 노후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레포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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