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까망쑤나 2009. 7. 19. 03:07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용혜원 내 마음을 통째로 그리움에 빠뜨려 버리는 궂은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창을 두드리고 부딪치니 외로워지는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면 그리움마저 애잔하게 빗물과 함께 흘러내려 나만 홀로 외롭게 남아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로 모든 것들이 젖고 있는데 내 마음의 샛길은 메말라 젖어들지 못합니다 그리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눈물이 흐르는 걸 보면 내가 그대를 무척 사랑하는가 봅니다 우리 함께 즐거웠던 순간들이 더 생각이 납니다 그대가 불쑥 찾아올 것만 같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 장마철답게 비가 아주 많이 내리네여 고운님들 비피해가 없으신지 모르겠네여...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정겹게 들려오는 빗소리와 함께 마음을 흠뻑 적셔주는 음악을 들으며 진한 커피 향기에 쏘옥 빠지고 싶어지는 날 그리운 사람과 사랑의 향기를 담은 커피 한잔 함께 마시고 싶어여~ㅎㅎ 향긋한 차 한잔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껴 보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여 비가 내리면 은근히 떠오르는 것이 있지여 해물파전이랑 살얼음 살살 띄운 동동주!!ㅎㅎ 그런데 어쩌지여.. 오늘이 초복이라서 삼계탕을 대신 했어여~ㅋ 여름철 건강과 몸보신으로는 삼계탕이 최고라서 준비 했답니다 마니마니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구여 비가 오는날 어딘지 우울하고 허전하시면 하이얀 사랑방에 오셔서 사랑 가득한 고운글과 즐거움을 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을 한아름 담아 가셔여 해물파전이랑 동동주도 준비 해났걸랑여 덤으로 향긋한 커피도 함께 준비햇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