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글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까망쑤나 2008. 12. 2. 22:35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찾아냅니다 수없이 많은 목소리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찾아냅니다 오늘도 이 거리에 물밀듯 사람들이 밀려오고 밀려가고 구름처럼 다가오고 흩어지는 세월 속으로 우리도 함께 밀려왔단 흩어져갑니다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오늘도 먼 곳에 서 있는 당신의 미소를 찾아냅니다 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는 먼 길 속에서 당신은 먼 발치에 있고 당신의 눈동자 속에서 나 역시 작게 있지만 거리를 가득 가득 메운 거센 목소리와 우렁찬 손짓 속으로 우리도 솟아올랐단 꺼지고 사그러졌다간 일어서면서 결국은 오늘도 악수 한번 없이 따로따로 흩어지지만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수없이 많은 눈빛 속에서 당신의 눈빛을 기억합니다 - 詩 : 도종환 - * * 오직 닉네임만으로, 내려놓는 글만으로 울 사랑방에서 고운님들을 만난 소중한 인연에 늘 감사드려여~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이렇게 한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필연으로 맺어진 고운인연이겠죠 서로의 모습을 알 수 없는 사이버지만 그동안 요론죠론 고운 정이 담뿍 들어서 멀리 있어도 님들의 고운미소를 찾아내며 고운님들을 기억한답니다 님들도 그러시죠?~ㅎㅎ 비록 눈으로만 마시는 차 한잔이지만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가득한 마음을 담아 님들과 함께 마시는 행복 한잔 지금 이시간에도 소중하게 간직하고파여~ 와~벌써 12월 달력도 달랑 1장만 남앗져 올한해도 다가고 있네여 마지막 남은 한달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시간들로 채우시구여~ 오늘 러브커피 한 잔 하러 오실래여 뽀글뽀글 차끓는 소리 들리시져! ㅎㅎ 여기에 사랑의 흔적 남겨주셔여~ 은은함이 물드는 모퉁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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