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론
4주1차 (복음서)
학습목표:
공간복음에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고, 이를 설명하는 학설을 살펴본다.
학습내용:
1. 복음서의 공통점과 차이점
2. 복음서의 기록 과정
3. 공관복음서의 문제
4. 사문서설
10 강 복음서
▶복음서의 차이와 신뢰성
복음서는 기록목적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각 복음서별로 예수님의 첫기적이 다르게 나온다. 마가는 가버나움에서 귀신 고치신 일을, 마태는 문둥병을 요한은 가나 혼인잔치를 들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시험 받는 순서도 마태, 마가는 다르게 말한다. 산상수훈, 주기도문도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것은 평신도에서는 혼선을 겪을 수 있는데, 명심해야 할 것은 복음서는 역사적으로 정확한 순서가 아니다, 목적에 따라 취사 선택했다는 점이다.
누가복음에는 차례대로 기록하였다고 하였지만 그 차례는 누가를 기준으로 데오빌로를 가르치기 위한, 누가식 차례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복음서가 허구가 아니다. 눅 3:1을 보면 당시 시대와 주변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의 생애와 활동을 역사적 사건과 함께 기록하였다.
복음서는 다른 어떤 자료보다 예수님에 대해 정확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복음서의 기록단계
1. 예수님의 역사적 상황 : 복음서 자료의 역사적이며 신학적 원천이 된다.
2. 구전시대
3. 기록시대
예수님의 말씀하신 이후 40년이 지났고, 예수님 당시의 청중과 복음서 독자들의 상황이 다르다.
예수님 당시는 안 믿는 사람과 믿는 섞여 있지만, 복음서의 독자는 주로 믿는 사람이다. 성경을 읽을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며 읽어야 한다.
▶피라미드의 비유
피라미드 건축을 비유로 하면 돌은 복음서 자료, 예수님의 활동을 가리킨다.
석공은 각 저자를 가리키고, 그런 돌들을 다듬어 석공들이 쌓는데, 이는 저자들이 복음서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석공들이 쌓은 피라미드는 다 다른 모양이 된다. 복음서 기자들이 똑같은 모양의 피라미드를 지은 것은 아니다. 공관복음 기자 3명은 각자 처한 상황에 맞춰 기록하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복음서를 갖게 되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각각 저자와 기록된 시대, 읽는 사람이 달라진다.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지만 1세기의 산물이기에 당시의 배경과 관습을 살펴보아야 한다.
▶공관복음서의 공통점
공관 복음의 공통점은 크게 2가지로 들 수 있다.
1. 예수님의 생애의 일반적 개요가 같다. 예수님은 생애는 기본적으로 갈릴리에서 사역하시다가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인데, 복음서별로 거의 같은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2. 병행구절들의 어휘와 표현이 유사하다. 이러한 점에서 공동으로 사용했을 자료가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공관복음서의 차이점
공관 복음서는 유사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많이 있다. 이 차이를 공관복음서 문제라고 한다. 이는 어떤 자료를 사용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1. 사건의 순서와 배열이 다르다.
2. 동일 사건의 어휘와 표현이 다르다. 마태복음의 족보와 누가의 족보가 다르다. 부활의 기록도 다르다.
3. 다른 복음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도 있다. 누가복음 다양한 비유 사용, 삭개오에 대한 내용이 있다. 각 복음서 별로 각자 다른 자료가 있었을 것이다.
▶차이를 설명하는 학설1: 영감설
영감설, 구전설, 일문서설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 중 중요한 영감설을 살펴보자.
영감설 : 저자들이 영감을 받아 기록했기 때문에 내용이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기계적 영감설에 가까운 주장인데 약점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자유의지와 특성을 존중해 주시기 때문에 성경을 쓰는 일은 받아쓰기가 아니다. 이 주장은 각 성경의 차이를 설명 못한다.
마가복음에서는 자리싸움을 하는데 본인들이 요구한 것으로 마태복음은 그들의 어머니가 요구한 것으로 서술한다. 그리고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에 대한 이야기도 마태는 백부장이 직접 부탁하나 누가는 간접적으로 부탁하는데, 이런 부분을 설명하기가 어렵다.
▶차이를 설명하는 학설2: 사문서설
복음서의 자료가 되는 4개의 문서가 있었다는 내용은 학계의 일치된 의견으로 마가복음과 Q 문서설을 확대 시킨 것이다. 즉 마가복음과 Q라는 어록을 바탕으로 누가복음에만 있는 자료를 L, 마태복음에만 있는 자료를 M이라고 분류한다.
그래서 누가는 마가복음 + Q + L을 이용하였고, 마태는 마가복음 + Q + M을 이용하였다고 본다.
정리하면 마가는 가장 오래된 자료로 나머지 복음서의 자료로 쓰였고, 마가복음에는 없으나 마태, 누가에 공통으로 있는 자료를 Q라고 한다. 이는 주로 예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 외 누가와 마태가 개별적으로 가진 자료가 있었다고 보는 설명이다
신약 개론
4주2차 (마가복음)
학습목표:
마가복음 우선설의 근거를 정리하고, 마가복음의 시대상황과 저자에 대한 주장을 살펴본다.
학습내용:
1. 마가복음 우선설의 근거
2. 복음서의 내용과 시대상황의 관계
3. 마가복음의 저자와 시대상황
11 강 마가복음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서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서에 대해서는 4문서설 근거하여 보면 소수가 마태복음 우선설을 주장하고, 대부분은 마가복음 우선설을 주장한다. 그 근거를 살펴보자.
1. 마가복음의 내용과 다른 복음서의 일치한다.
마가복음에 대해서 마태복음은 95%, 누가복음은 65%를 담고 있다. 마가복음의 662절 중 609구절이 마태복음에 평행구절로 있고 누가복음에는 357구절이 들어가 있다.
2. 언어의 일치가 뚜렷하다.
마가가 사용한 구절이 병행(평행)구절에서 되풀이 된다. 설령 마태와 마가 둘 중에 공통이 아니라도 하나는 공통이다.
3. 마가복음의 순서가 일치한다.
마태와 누가복음이 마가복음의 순서를 간혹 이탈하지만 다시 돌아온다. 이탈된 장소도 마태와 누가가 동시에 이탈하지 않는다.
4. 마가복음이 가장 짧다.
마태 28장, 마가 16장, 누가24장인데 마가가 이미 마태나 누가 복음에서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나 산상수훈들을 축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마가는 사도도 아닌데, 사도 마태가 쓴 글을 줄였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이 최초의 복음서라는데는 거의 이견이 없다. 그러나 헨리 티이슨의 경우 마태우선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마가복음의 기록시기와 배경
모든 문서는 역사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교인이 교인에게 써도 일제 신사참배 때 핍박, 해방 후 북한에서 핍박, 오늘날의 상황에서 편지의 내용과 형식이 다를 것이다. 마가복음의 기록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다만 일정한 기간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기록의 시기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이 중요하다. 기록 상황이 역사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은 7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의 멸망 (70년)에 있었다.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이 예수님의 예언대로 멸망한다. 주후 60~70년은 고난과 박해의 시기였는데, 64년 네로 황제의 박해로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가 있었다. 66년 유대인 전쟁 ~ 70년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마가복음을 고난의 복음, 박해 문학이라 부른다. 마가는 40년 전에 실제로 역사하고 고난과 수난을 받으셨던 예수이야기를 근거로 성도들을 설교 또는 권면 위로하기 위해 썼다.
▶마가복음의 시대상황과 적용
당시는 네로 황제에 의해 심한 박해가 있었다. 베드로를 거꾸로 십자가에 거꾸로 죽고, 많은 성도들이 박해를 받는데 마가 복음의 내용은 그 당시 성도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성도들을 배신한 신고자와 가롯 유다를 비교하게 되고,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보고,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보면서 자신들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이야기 중 지금 우리에게 적절한 것을 골라서 기록하였다고 본다.
마가복음을 고난 당하는 교회에게 주는 책이라고도 한다. 복음서의 저작 연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가복음의 저자와 기록장소
복음서는 바울서신과 베드로의 서신과 달리 밝히지 않는다. 본문에서 저자를 밝히지 않는다. ‘마가에 의한’ 제목은 필경사가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회 전승은 마가를 저자로 보고 있다.
히에라 폴리스의 감독 파피아스는 마가는 베드로의 동역자로,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기록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해 대한 반론으로 마가라면 팔레스타인 출신일 텐데 팔레스타인 지리에 잘 모르겠는가? 요한 마가란 이름은 흔해서 아닐 수 있다 사도행전의 마가일 수도 있고, 익명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마가복음의 저자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
기록장소는 저자나 시기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 로마 또는 갈릴리로 추정되며 그 중 로마가 더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신약 개론
4주3차 (마가복음)
학습목표: 마가복음 전체적인 구조와 함께 이적의 구조와 선교 적 성격을 살펴본다.
학습내용:
1. 번역본의 중요성
2. 다양한 번역본의 특징
3. 교부들의 인용문
신약 개론
4주3차 (신약 성서의 본문)
학습목표: 성경 본문을 구성하기 위해 중요한 번역본들과 교부들의 자료를 살펴본다.
학습내용:
1. 마가복음 이적의 의미
2. 내용의 구조
3. 이적의 구조
4. 선교 적 경향
12 강 마가복음
▶마가복음의 이적
마가복음에서 이적은 박해와 고난을 받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충분히 구원하실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이적 설화는 200구절로 전체의 1/3을 차지한다. 세례를 받으시고 첫 사역은 바로 가버나움에서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다. 그래서 혹자는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을 Man of Action, Miracle Worker로 묘사하였다고 한다. 마가는 복음서의 시작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이적들을 보여준다
▶이적의 신학적 의미
1. 하나님의 왕적 통치의 도래를 선포
2, 사탄의 통치시대가 종말을 예고
3.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증거
4. 성령과 능력의 시대가 옴을 보여줌
▶마가복음의 구조 : 1. 내용의 2중 구조
마가복음은 내용이 매우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8장 이적을 9장~16장 수난설화을 담고 있다.
전반부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묘사하는데,
1)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한 설명을 하고,
2)하늘에서 너는 내 아들이란 음성이 있고,
3) 다양한 이적설화가 나오나
4)제자들의 무지 - 예수님을 깨닫지 못하고, 이에
5) 벳새다 장님을 고치시고
6)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나온다.
후반부는 고난의 종으로서 묘사하는데,
1)고난의 종을 예고하시고,
2)하늘에서 음성이 있으나
3)제자들의 무지하다
4)장님 바디메오 치료하는 장면,
5)백부장의 신앙고백이 나오는데, 전반부와 후반부가 의도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2. 이적의 2중 구조
전반부는 하나님의 아들, 후반부는 여호와의 고난 받는 종으로 그리는데, 구전이 지배적인 시기에 기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의 이적도 같은 구조가 반복된다.
예수님께서 오천명, 사천명을 먹인 사건을 비교해 보면,
오천명을 먹이시기 전에
1) 풍랑 진압하시고, 2) 거라사 귀신 고치고, 3) 야이로의 딸, 혈루병 고치시는데,
사천명 전에도
1) 풍랑 위를 걸으시고, 2) 게네사렛 병자를 고치시고, 3)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치고, 벙어리 고치시는 장면이 나온다.
오천명 먹인 후에는 1) 배를 타고 가시고, 2) 바리새인 논쟁, 3) 제자들의 무지, 4)귀머거리 고치심이 나오는데,
사천명을 먹인 후에도 1) 배를 타고, 2) 바리새인 논쟁, 3) 제자들의 무지, 4) 장님을 고치시는 장면이 나온다.
▶3. 수난 예고의 2중구조
후반부에 보면 수난예고 3번(막8:31, 9:31, 10:33,34) 나오는데, 동일하게 제자들의 무지가 나온다. 예고를 하시면서 제자도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데 ‘누구든지 ‘로 시작을 하셔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1차 예고 때는 자기를 부인할 것을, 2차는 첫째가 되려거든 마지막이 되라, 3차예고는 누구든지 크게 되려 하려거든 남을 섬겨라고 같은 패턴 (누구든지)으로 제자에 대해 3번 강조 하신다.
이러한 패턴을 통해 마가가 일어난 순서가 아니라 설교적인 목적과 쉽게 기억하기 위해 자료들의 순서를 자유롭게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마가복음의 지리
지리적인 관점에서 마가복음을 나누어 보면 전반부는 갈릴리를 중심으로 후반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하신다. 이는 복음서의 공통점이다.
갈릴리는 예수님 고향으로 환영 받은 곳, 제자들을 모은 곳이시지만 예루살렘 배척받고 죽임 당한 곳으로 나온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예수님께서 누가와 요한복음과 달리 갈릴리로 갈 것이라고 지명되어 있어서 갈릴리를 더 중시하는 관점을 볼 수 있다. 이는 마가 공동체가 갈릴리를 중심으로 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
▶마가복음의 선교적 경향
마가복음은 이방 선교적 경향이 많다. 초대교회가 전반적으로 유대인 신앙공동체로 시작하였지만 이방으로 돌리게 된 것을 살펴보면 바울의 경우는 이방인 선교가 유대인을 자극시켜 회개시키는 길이라고 보았기 때문이고,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독립하면서 갈등이 심해지면서 새로 이방인이 선교의 중요한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에서는 막12의 악한 포도원지기 비유와 13장 종말에 대한 예고, 414장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된다는 내용, 그리고 로마 백부장의 고백(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통해 이방인의 중요시 되는 것을 보여준다. 갈릴리 지역 자체도 유대와 분리시켜 볼 때 이방인의 땅이기 때문이다
'※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회자의 심방, 권위 (0) | 2011.06.03 |
---|---|
복음서 자료설의 허상과 실체 (0) | 2011.06.03 |
[스크랩] 성경역사를 중심으로 한 구속사의 주요 연대표 ? (0) | 2011.06.03 |
[스크랩] 예수에 대한 예언과 그 성취? (0) | 2011.06.03 |
[스크랩] 신구약 성경 66권, 어떻게 확정되었는가 (0) | 2011.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