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글

★~겨울날의 고백

까망쑤나 2010. 2. 5. 13:40

 

 겨울날의 고백 RANK1_IMG

 

당신은 날 이해 할 수 없겠지만
난 당신을 이해 할 수 있어요
겨울이 내 안으로 들어오듯
내 안으로 서서히 걸어온 당신
당신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만으로도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아무리 당신이 거짓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부정 하여도
당신 까만 눈빛만 보면
겨울 호수같은 눈망울 속으로
한없이 빠져 들어요
첨부이미지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해놓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주는 당신
그리웠다 말하지 않아도
눈처럼 하얗게 물든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어요

굳이 고백하지 않아도

나뭇잎지는 겨울이면

쓸쓸히 바람처럼

 떠도는당신의 발소리를 기억해요

낙엽지는 소리처럼

귓전에 머물던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해요

 

하지만 올 겨울엔 너무 방황하진 말아요
언제나 사랑하는 내가
당신의 외로움을 가져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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