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글

<가요>오승금 // 女子 하나 男子 둘

까망쑤나 2011. 2. 20. 09:25

하얀미소가

      

 

 

여자 하나 남자 둘-오승근

1. 좋다싫다 말 한마디 못하고 고개숙여 우는사람아
나는 몰랐다 무슨 뜻 인지를 바보처럼 울고있는 당신을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속 시원히 말이나 하지
여자 하나 남자 둘이 바라보고 서있네 사랑할 줄 모르고

2. 좋다싫다 말 한마디 못하고 고개숙여 우는 사람아
나는 몰랐다 무슨 뜻 인지를 바보처럼 울고있는 당신을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속 시원히 말이나 하지
여자 하나 남자 둘이 바라보고 서있네 사랑할 줄 모르고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속 시원히 말이나 하지
여자 하나 남자 둘이 바라보고 서있네 사랑할 줄 모르고

 


 


 

 

** 남자 둘과 여자 한 명 **

 

남자 둘과 여자 한 명이 만났다. 

남자1:친구랑 아는 일식 주점이 있는데 거기로 갈래요? 

여자:전 맥주 좋아하는데. 

남자2:그럼 맥주 마시러 갈까요? 

여자:아뇨! 그냥 가요! 

그들은 함께 일식 주점으로 향했다. 

남자1:이 집은 오뎅탕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여자:음 그건 싫어요! 

남자2:그럼 좋아하시는 걸로 주문하세요. 

여자:전 낚지 불고기요! 

남자1,2:네...

낚지 전문점이 아니어서일까.  

일식 주점에서 나오는 낚지 불고기 맛은 별로였다. 

남자들은 한 입 먹고는 더 이상 먹지 않는다. 

여자는 혼자서 끝까지 먹고 있다. 

여자:아버지가 땅을 사두셨는데, 땅값이 오르기 전에 다 팔아서 망했어요. 

남자1:네, 안타까우시겠네요. 근데 술은 뭐 좋아하세요?

여자:전 와인을 좋아하는데. 

남자2:그렇군요. 저도 와인은 좋아하는데 집에서 마셔요. 

여자:전 와인 빼고 다른 술 마시면 다 올려서, 속이 안 좋더라고요. 

남자1:... 

남자2:배는 안 고프세요?

여자:안주 먹으면 되요. 다들 안주를 영 안 드시네요. 다른 것 시켜 드세요.  

남자1:네...그냥 여기서 간단히 먹고 장소를 옮겨요. 

남자2:근데 나이트에서 부킹 받고 나갈 때 돈은 남자들이 계산 해주는건가요? 

여자:당연하죠! 여자가 왜 돈을 내요! 자존심 상하게시리. 

남자1:그럼 마음의 빚을 지게 될 지도 모르는데. 

남자2:그런 걸로 자존심이 상하나요. 

여자:당연히 여자가 돈을 내면 자존심 상하죠. 남자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남자들이 돈을 내야죠. 

남자1:네...

여자:근데 안주 제가 다 먹어 버렸네요. 

남자2:괜찮아요.  

여자:오늘 쇼핑을 했는데, 저는 항상 백화점에서만 옷을 사요. 

남자1:왜요? 특별한 이유가? 

여자:몇 개월 입고 바꿔달라고 그래도 바꿔 주니까요. 저번에 바지를 한 6개월 정도 입었는데도바꿔 주더라고요.  

남자2:아! 그렇구나! 

여자:남자 친구 생기면 같이 쇼핑 가고 싶어요. 맘에 드는 것 있으면 사주잖아요! 호호호.

근데 카드 값이...얼마 전에 카드 짤라 버렸어요. 늘 적자니까. 

남자1:네... 

남자2:전 잠깐 화장실 좀 다녀 올게요. 

여자:네. 그러세요. 

남자2는 남자 1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야! 머리 아프다 그냥 빨리 마시고 나가자!'

30분 후. 

남자1:우리 그만 일어나죠!

여자:2차 정하고 나가야죠! 날도 추운데.

남자2:아! 제가 감기 기운이 좀 심해서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할 듯. 내일 아침 일찍 출근도 해서.

여자:저기 휴지 좀 주세요. 입 좀 닦게. 고추장이 묻어서리...

남자1:네...

남자2:그럼 나가죠. 

남자 둘과 여자 한명은 그렇게 헤어졌다.

 

 

 

 

<巨正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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