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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빌립보 교회와 바울과의 관계

까망쑤나 2011. 4. 15. 02:59

(3) 빌립보 교회와 바울과의 관계
(빌립보서 1:7-8)

서론 :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이처럼 아름답게 평가하는 일이 바울에게는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너희가 내 마음
          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복음 사역에 있어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바울과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되었
          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바울의 찬사는 빌립보 교회에 대한 바울의 전적인 신뢰를 나타낸 말입니다.

1. 바울과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된 빌립보 교회

바울이 7절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가 내 마음에 있다고 한 말은 놀라운 사랑과 신뢰의 표현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멀리 떨어져 있을 동안에도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옥에 갇혀 있는 괴로움 중에서도 너희가 내 마음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1)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바울과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 2장에서 주님은 버가모 교회
     성도들이 안디바의 순교의 자리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바울이 핍
     박을 받으며 옥에 갇혔을 때, 빌립보 교인들은 바울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그 은혜의 일에 함께 참여한 것입니다.
    
     그들이 바울과 함께 은혜의 일에 참여했다는 말은 바울이 어려움을 당할 때 바울을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위로해 주
     고 기도해 주며 바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챙겨 주므로 바울의 마음에 기쁨을 준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은혜에 함께
     참여했다는 말은 바울이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자신들이 받는 것으로 알고 바울을 더욱 사랑했다는 뜻입니다. 그
     들은 자신들이 당할 일을 바울이 당한다고 생각하면서 바울의 고난에 마음으로 동참하고 위로해 주었던 것입니다.

(2) 그리고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하는 일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바울과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
     씀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단에 대한 변론에 있어서, 핍박자의 핍박에 있어서, 반대자의 공격에 있어서 한결같이
     바울 편에 서서 믿음에 동요되지 않고 바울과 함께 공동 보조를 취하므로 빌립보 지방에 복음을 확정시켜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는 그들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해안가에 수천 마리의 팽퀸이 제각기 소리를 내어도 어미를 기다리던 새끼들은 그 많은 팽퀸 중에서 그 수다한 목소
     리를 구별하여 어미를 찾아가는 것처럼 목자의 음성은 진리이며 진실성이 있기 때문에 양들은 그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양이 아닌 자는 결코 주님을 따르지 아니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목자
     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도적이나 이리의 음성을 잘못 듣고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빌립보 교회 성도
     들은 바울이 들려준 복음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바울과 함께 변명함과 함께 확정한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증거한 바울의 사랑

8절에서 바울이 증거 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대한 바울의 진실한 사랑은 놀랍고 마음이 뭉클할 정도로 뜨거운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사모함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이같은 목자의 사랑은 여인의 사랑보다 오히려 한 단계 더 높은 사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 같은 사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신의 사랑이 결코 거짓이 아니란 사실을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신다는 말로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의 사랑은 입으로 하는 사랑이 아니라 바울의 뜨거운 심장으로 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바울의 심장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심어 놓은 사랑의 심장이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어떤 처지에 있었던지 자기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고난에도 함께 참여해 주고 복음의 투쟁에도 함께 참여해 주고 매이는 자리에까지 함께 참여해 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사랑이 바울의 심장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이 사랑을 받는 사람의 심장에 박히고 또 사랑을 주는 사람의 심장에 박히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결론 : 교회의 목자와 교인들 간에 사랑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사랑하심과
          사모하는 마음과 같이 간절하다면 그 교회는 참으로 복이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신생교회도 주 안에서 이런 교
          회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