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거니와 한약이라 하면 어딘지 경외감 내지는 내 소관외의 일로 치부되는게 다반사라 할 것입니다. 그치만 다른 일도 그렇듯이 필요한 일을 한 두 가지 하다보면 조금씩 이력이 붙어 낯설지 않은 느낌을 주게 된답니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신선하고 구수한 한약냄새를 좋게 생각하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도 차분하게 만들 수도 있거니와, 약을 달인다는 행동 자체가 그이라든가 자제들에게 정성을 담는 사랑으로 표출되어 약봉지 사다주는 것보다 더 심리적 효과가 있다 할 것입니다. 집에서 어렵지 않게 끓여 드신다면 본인이나 식구들에게 겨울을 맞이하여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흔히 8물탕에 황기와 육계가 들어간 것이지요.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방법대로 서술하겠습니다. 1. 효 과 만성병이나 큰 병을 앓은 뒤 전신이 쇠약할 때 음용하는게 첫째지만, 누구나 한 두가지 질환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특별한 약이라기보단 원기를 돕는 보약개념으로 드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2. 재 료 1)인 삼 ; 인삼과 같은 효용으로 백하수오나 만삼(당삼)도 씁니다. 2)백복령 ; 소나무 뿌리에 자라는 둥근 혹을 복령이라 하며 땀이 알맞게 나도록 하고 오줌을 순하게 하며 담증·부증·설사 따위에 씁니다. 3)당 귀 ; 월경조절,빈혈,만성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개선,저항력증가,변비에 효과. 4)천 궁 ; 진정·진통 및 강장제. 여성병에 많이 활용. 5)백작약 ; 진통·해열·부인병,보혈작용,화를 잘 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씁니다. 6)황 기 ; 완화,강장,지한제(止汗劑) 7)백 출 ; 성질이 따뜻하고 비위를 도우며 소화불량,구토,설사,습증치료 8)육계(肉桂);줄기껍질은 계피,가지껍질은 계지라 하며 땀을 내게 하거나 건위제,향료. 9)감 초 ; 비위를 돕고 다른 약의 작용을 부드럽게 한다. 10)진 피 ; 오래 묵은 귤의 껍질. 건위,소화,발한제. 11)숙지황; 생지황을 술에 여러 번 찐 약재. 보혈,보음,통경 및 강장제. 12)대 추; 자양,강장,소화. 13)생 강; 건위제 14) 꿀 : 설탕으로 대용시는 흑설탕 * '초'자 들어가는 약재(ex,감초)는 살짝 볶아서 쓴다. * 백출,천궁은 쌀뜨물에 6시간 정도 담구었다가 말려서 쓰면 더 좋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공사인을 살짝 볶아서 반만 쓴다. 3. 달이는 방법 1)3.75g씩이 한첩이므로 한 재(20첩 분량)를 위 11가지를 같은 양으로 구입하되, 지나치게 희거나 윤이 나는 것은 중국산이므로 가급적 국산으로 쓴다. 대추는 약 20개 정도,생강은 밥사발정도로 잘 씻어 넣는다. 2)용기는 전기 약탕기 또는 큰 스텐냄비면 무방하다. 3)물의 양은 처음엔 재료의 약 5배로 하여 끓은 후 3시간 정도 약한 불에 더 끓인다. 재탕은 물을 반정도 넣고 1.5시간 정도 끓인다. 걸름망은 촘촘한 스텐망이면 된다. 4. 음용 방법 개별포장이 어려운 일반 가정에서는 속까지 잘 씻은 페트병에 넣어서 서늘한 곳에 보관. 웃기로 잣,호두,대추 썰은것,땅콩등을 곁들인다. 함 해 보시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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