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포근히 찾아온 당신

까망쑤나 2009. 12. 8. 03:55

포근히 찾아온 당신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듯
당신도 어느덧 내 곁에 와 있습니다
포근함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내 마음에 자리 잡으러 왔나 봅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와도
당신이 차지한 자리는
언제나 따스함으로
당신을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곁에서 나는 당신곁에서
언제나 서로를 생각하며
언제나 서로의 가슴속에 자리한
그리움을 태우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다지만
우리의 마음은 항상 함께함을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표현을 못할 뿐입니다

겉으로 나타나고 싶지만
햇님이 별님이 달님이
또한 하얀 눈님이 질투를 할까봐서
우리들은 마음 뿐이랍니다

포근히 마음속에 자리한
당신을 지켜주는 그림자가
되리라고 약속합니다.

 

좋은 글

 

 

 

쓸쓸하고 외로운 마지막 단풍 떨어지기 전

오라하는 손짓함에 마다하지 않고

남평이라는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서서이지만 기꺼이 오신 님들이여~

 

그대의 향기는 가슴속 깊이 묻어 있어

우리의 곁에서 늘 머물렀음을 봅니다.

항상 함께 하고픈 마음이 이제서야 이루어졌네요~

 

어렵사리 이루어진만큼이나

우리들의 사랑도 깊어 있고 뜨겁지 않을까요?

 

그리움으로 태운 가슴

이제는 맘껏 못내 아쉬움 없도록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그저 나누어 주고

아프고 쓰라린 마음이 사라지도록

아낌없는 정스런 맘, 포근한 맘

기쁨 가득, 웃음 가득 나란히

날마다 행복에 아침을 맞이해용!!

 

지치고 힘든 이길이 그대 있음에 버겁지 않도록

인생길 동무가 되어 영원히 영원히 함께 하길요...

 

"우리는 남평 고향을 사랑하고 언제나 하나" 였습니다.

 

추운 겨우내 동안 우리 서로 옹기 종기 화롯불에 모여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로 훈훈한 정 나누는 사이 

추위도 우리의 곁을 떠나 훌쩍 멀어져 가길요~

 

 

- 하늘아래 어느 천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