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글

순수하지 못하면

까망쑤나 2008. 7. 12. 17:17
    순수하지 못한 것은 부자연스럽고. 진실하지 못하면 역시 부자연스럽다. 떳떳하지 못하고 숨기는 무엇이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럽다.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부자연스럽다고 표현합니다. 억지로 하는거나. 마지못해 하는 것도 역시 자연스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럽다고 할수 있습니다. 미숙한자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뛰어난 연기자는 속임수를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가식적인 면을 감추고도 아주 자연스럽게 상대로 하여금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연기를 함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착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 이중적인 면에서 남다른 강점(장점?)을 가진자도 자연스럽게 행동을 할수 있습니다. 어떤면에서 아니면 그 방면에서 숙달된 자나 연습을 많이 한자. 다 경험의 사람은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다 진실한 것이 아닐 수 있고. 때론 부자연스럽게 보여도 거짓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드왕 아키스가 몹시 무서워 전혀 미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 하고 그 출중하고 멋있고. 기개가 넘치고 기백이 남다랐던 다윗 의 행동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 상을 받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비굴한 행동이라고 할수 도 있고. 오죽하였으면 이렇게 할수 밖에 없었나 동정이 갑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면 올무에 빠진다고 하셨는데. 다윗의 자연스러지 못한 부자연스러운 행동. 상대를 완벽하게 속인걸로 보아서 자연스럽다고 할수도 있는 연기. 물론 다윗이 이렇게 함으로 누구를 속여서 자신의 유익 과 이익을 도모하고자 함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남을 피해 입힌 것은 아니다. 암튼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용기가 넘쳤던 다윗의 이런 행동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것이나. 상대를 감쪽같이 속인것으로 보아 자연스러운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사무엘상 21장 12-15절) 사전에 공모하고 주님께 접근해서 무척이나 반갑고 정겨우며 친숙함을 가진 듯. 선생님을 두번씩이나 부르면 주님께 비밀 스런 입맞춤을 한 배반자 유다의 연기력. (마가복음 14장 44-45절) 역시나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감이다. 자연스러운 연기이자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유다의 경우에 자연스러움은 거짓의 요소가 있다는 것이고. 부자연스러움이란? 주님을 속이려고 하였으니 그 얼마나 부자연스러워겠는가? 다윗의 연기와 유다의 연기는 분명히 질적으로 다르다. 다윗은 상대를 모두 감쪽 같이 속였지만. 유다는 주님을 속이지 못하였다. 주님은 유다의 행동에 대한 의도를 이미 다 간파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8절) 주님과 유다의 입맞춤은 인류 역사상 있었던 모든 형태의 입맞춤 보다도 가장 자연스러운 입맞춤이자 가장 부자연 스러운 입맞춤이다. 결코 속일 수 없는 상대를 속일려고 시도한 입맞춤이니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고. 거짓의 아비. 속임수의 귀재. 사탄이 사주한 행동이니 자연스럽게 위장하여 보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가장 부자연스러운 요소가 담겨져 있었다. 나의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의 행동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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