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그해 봄날은 따스했다.

까망쑤나 2008. 6. 8. 01:54

 

 

 

 

 



    
   

그해 봄날은 싱그럽고 따스했다.

나뭇잎사이로 새어나오는 그 빛은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빛으로

무지개가 피는 아름다운 꿈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있음에 내가 있듯이

언제나 변함 없으리다.

염려하지 마소서

그대 향기 내곁에 머물고

내 가슴속에 묻었다오

내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꽃 피고 있다오

너무 슬퍼 말아요

너무 울지 말아요

너무 가슴 아파 말아요

나를 향해 손짓하지 말아요

나를 향해 돌아 보지도 말아요

무정한 사람이라 여기소서

속절없다 마시고

흘러가는 강물 위에

배 띄우듯 띄우소서!

돌고 도는 세상

언젠가는 만나지 않겠소?

너무 슬퍼도 울지도

가슴 아파하지도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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