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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까망쑤나
2008. 5. 13. 01:07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행복한 중년中에서 ㅡ
나이가 들어갈수록 알게 되는 것 하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고정관념 보다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의 깊이와 마음의 넓이가 같아 대화가 잘 통하고 이해를 잘 해주는 사이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은 나이가 적든 많든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편히 여겨 기댈 수 있는 친구와, 역시 나를 편히 여겨 기대어 오는 친구와 함께 나누는 우정이 중도에서 멈추지 않고 인생 끝에서 이어질 수만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행복한 인생일까요 전화 한 통화 해주세요 마음이 편한 친구에게 그냥 했다며 .... 전화 한 통화 해주세요 일 없이 그냥 만나고 그냥 찾아가고 그냥 전화하는 관계 이것은 편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중년이 되고보니 가슴에 담고픈게 많습니다 한나절을 그리움에 해매일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목소리 들려주는 친구 반가움으로 기쁜 목소리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동안 나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
[오늘의 만나]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시편 139 : 1~4 ) 흐르는곡/ ♥ 그윽한 커피향 같은 Pop 모음 1,When I dream / Carol kidd 2.Plasir D'Amour / Nana Mouskouri 3.I.O.U / Carry and Ron 4.Evergreen / Susan Jacks. 5.Over and over / Nana Mouskouri 6.Yesterday / Beatles 7.Let Me Be There / Olivia Newton John 8.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 9.I've Been Away Too Long / George Baker Selection 10.Sorry Seems To Be Hardest Words / Blue 11.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Stevie wonder 12.Kung Fu Fighting / Tom Jones 13.TryTo Remember / Nana Mouskouri 14.When I Need You / Leo Sayer 15.I'd Love You To Want Me / L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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