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봄꽃과 그대

까망쑤나 2008. 4. 14. 15:13
      봄꽃과 그대 / 안성란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뺨을 때리면 발그레 볼이 아프고 햇볕을 시샘하는 봄비가 내리면 가슴이 아리도록 시려 와요. 향기로운 꽃잎이 하나 둘 바람에 날리면 근심 어린 눈빛에 눈물이 고이고 행여 꽃가지 꺾어가는 손길을 만나면 두근거리는 심장은 멈추질 않아요. 그리운 그대는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꽃의 행려가 즐비한 거리에서 슬픔을 예감하는 봄꽃처럼 그대에게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내 사랑 그대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작은꽃 들꽃처럼 그대는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배경음악: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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