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한 걸음 / 봄 마중

그대 한 걸음 / 봄 마중 그대 오신다기에 내 마음 노랑 분홍 꽃물 들었죠 그대 한 걸음 바람으로 오시면 난 두 걸음 고운 입맞춤을 하겠어요 그대 한 걸음 연두빛 잎새 틔우면 난 두 걸음 설레임으로 맞이하겠어요 그대 비가 되어 온 몸 적시면 난 하루종일 당신의 노래가 되겠어요 그대 오신다기에 내 마음 온통 사랑으로 부풀어 있죠 - 강애숙 - 노오란 개나리 빨아간 진달래 뽀샤시한 흰 목련 요염한 몸짓의 유혹 자목련 요기 죠기 봄옷으로 갈아입은 꽃들과 나무들이 화사한 오렌지빛 봄햇살을 받아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주말이네여~ 아즉 뺨을 스치는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기분은 뽀송뽀송하죠~ 4월들어 첫주말 바람이 차다고 방안에서만 요리 뒹굴 죠리 뒹굴 할수 있나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봄향기 맡으러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 하러 갔다 오셔여~ 봄내음 한아름 안아서 오시묜 요기 천사의미소 사랑에두 솔솔 뿌려 주시구여~ 상쾌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