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신기루

까망쑤나 2008. 4. 3. 01:53

    신기루 -이이(李珥,1536-1584)- 松間引步午風凉 (송간인보오풍량) 手弄金沙到夕陽 (수농금사도석양) 千載阿郞無處覓 (천재아랑무처멱) 蜃樓消盡海天長 (신누소진해천장) 솔 숲 사이 거닐자니 낮바람 시원하여 금모래 장난치다 저물녘이 되었네. 천년의 아랑(阿郞)은 어디 가 찾을런가 신기루 스러지고 바다 하늘 가없다.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0) 2008.04.03
저 하늘 이 땅만큼 사랑한다  (0) 2008.04.03
냇물  (0) 2008.04.03
채근담(菜根譚)-전집  (0) 2008.04.03
자적  (0)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