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모르는 새 살을 가르며 하염없이 날아 간다 세찬 바람이 길을 물어보며 말한다 숨막히는 공기가 방해를 한다 아직 반도 날으지 못하고 지쳐만 가는데 곁에는 누구하나 있지 않다. 슴픔에 목말라하는 새는 자연에 몸을 맡긴다 늘 그랬듯이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제서야 한숨 돌리며 또 다시 날기 시작한다 영원히 안식할 둥지를 찾아 끝없이 날으는 새 그 무엇도 막을 수는 없었다 말없이 기다려 주는 자연이 있기에 한 가닥의 희망을 안고 멀리 멀리 날아 본다 끝이 어디메인지도 모른 체 하늘 높이 높이 날아 오른다 알 수가 없어도 좋다 보이지 않아도 좋다 깃들 아름다운 둥지만 찾을 수 있다면... 상처난 어느 곳도 아무런 이유가 되지 않는다 바라보는 것을 갈 수만 있다면..... 그 아무것도 방해 할 수 없다 안고 가야할 슬픔도 모르는 새야 감각 없는 미련한 널 난 사랑한다. - 모퉁이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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