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역사가이자 수필가인 ‘토머스 칼라일’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방대한 원고를 끝마치고 난 때의 일입니다.
그는 친구 존 스튜어트 밀에게 원고를 읽어보라고 전했습니다.
며칠 후 친구는 창백한 얼굴로 칼라일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하녀가 원고를 불쏘시개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2년간의 노고가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 방대한 원고를 다시 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칼라일은 길을 걷다가 벽을 쌓는 석공들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석공들은 한 번에 한 장씩 벽돌을 쌓아 갔습니다.
칼라일은 그 모습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결심했습니다.
“하루에 한 쪽씩 쓰자. 내일은 다음 쪽을, 모레는 그 다음 쪽을.
좋다! 그렇게 하자.”
그는 천천히,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지루한 일이었으나
그는 꾸준히 계속했고, 마침내 원고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원고는 첫 번째 완성작보다 더욱 훌륭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앞을 바라보며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한 걸음씩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주님! 신실함과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을 주소서.
하루 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품고 주를 섬기라
(로마서 12 장 1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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