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하는줄 하늘도 알았는지 하늘이 맑고 햇살이 따뜻하다.
우렁찬 소리와 함께 묻어나온 함성이 적잖이 크고도 씩씩하다.ㅎ
우리 아들이 있어서인지 왠지 그들이 자랑스럽고 고맙기까지 한 이 기분. 아들 없는 사람은 모를 이기분.ㅋ
수료식이 끝나자 마자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 밖으러 나가잔다.
서둘러 부랴부랴 나와 볼링먼저 하려고 나왔는데 왠걸 문이 잠겨있지 않는가ㅠ
낭패다싶어 우선 밥먼저 먹고보자하고 논산시청먹자골목을 어렵게 찾아 갈비를 뜾는데
울 둘째 형 만나러 온다고 밤새더니 결국 식당에서 좋아하는 갈비 뜾다말고 기대어 자고만다.ㅋ
여기저기 훈련병들과의 만나고 있는 가족들 모두 함박웃음에 행복해 보였다.
승준인 밖에 나오니 공기가 다르다며 끊임없이 재잘거렸다 얼마나 좋았음 얼굴엔 마냥 미소다.
안갔으면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을까나..
긴 시간 달려와 만나 피곤하였는데 그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차마 내색도 못하고 덩달아 좋았다.
조그마나마 알찬 시간보내고자 이곳저곳 찿아봤지만 딱히 갈데가 없어
볼링장 다시 가보니 다행스럽게 열고 영업중이란다.ㅎ
울가족과 승준여친 진선이 볼링핀 하나에 목숨을 걸며
서투른 솜씨로 핀이 넘어지는지 던지는 사람이 넘어지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오랫만에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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