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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교체육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까망쑤나 2011. 6. 15. 01:12

학교체육은 전인교육이라는 전제 속에 학생들의 인성. 덕성. 지성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교육을

꾀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건전한 사고,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육과목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전환되는 제7차 교육과정의 시행은 학교 체육의

본 목적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현재의 학교체육의 문제점으로는

-.  교육과정이다.

     각급 학교의 교육목적과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인적자원의 고시에 의해 정해진 교육

     지침이다. 중학교 체육시간을 주당 1시간으로 단축 시켰으며, 고등학교 2~3학년은 체육을

     선택과목으로 전환시켜 사실상 고등학교 체육 교육은 입시교육으로 바꿔지게 되었다.

     또한 각종 행사 시 체육 수업시간을 이용하는 등으로 체육수업시간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  체육시설의 부족이다.

     각급 학교가 체육시설에 대한 확충을 후 순위로 하여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은 점차

     줄어들어 가고 있다.

 

-.  엘리트 스포츠 활동이다.

    학교체육에 있어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은 정규 교과 체육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학교 엘리트 체육은 저변 인구 확대의 기폭제가 되면서 국가대표 선수 양성의 기초 과정이기도 하다.

    현대 스포츠가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서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추세임을 감안한다면

    학교체육에서 선수 육성이 국제 경쟁력 강화에 얼마나 큰 역활을 담당하는 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직국처럼 학교체육이 활성화 되어 클럽제로 운영되어 학업과 운동이

    병행되어 시행되어야  한다.

 

-.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연계성이다.

     생활체육은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제고 되면서  스포츠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교체육이 생활체육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학교체육을 통해서 스포츠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을 새롭게 하고 거기서 자신의 체형이나 능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얻은 지식이 평생토록 유용하게 사용되듯이 학교체육은 졸업 후에도 자신도 모르게

     학교생활 속에서 몸에 익힌 운동습관을 활용하게 된다.

     학교체육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학생은 엘리트 선수로 육성되어 전문 스포츠 선수로,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몸에 배인 운동 습관을 생활체육으로 환원시키게 되는 것이다.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으로는

-.  학교체육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다.

     학교체육은 전인교육 및 청소년기 가치관 정립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체육은 청소년들에게 건강을 도와주며 건전한 사고와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 해왔다.

     체육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은 잘목된 것이다.

     학교체육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하여야 하며 교육정책 입안자, 지도자, 학부모, 학생들까지도

     체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  학교체육 행정업무의 전문화이다.

     2004년도까지 중앙부처 수준에서 학교체육 업무는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과에서 한

    소관업무로 담당하고 있어 담당하는 전문부서가 없다가 2005년 3월1일자로 교육인적자원부내에서

    학교체육만을 전담하는 "과"는 아니지만 학교체육 보건급식과가 생겼다.

    하지만 학교체육에 관련된 내용을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학교체육 행정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체육 행정업무를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 수준의 조직 설치를 통해 학교체육의

    전문화를 이루어야 한다.

 

-.  체육특기생 제도를 합리적 방향으로 개선이다.

    체육 특기생 제도의 취지는 청소년들의 체육에 대한 소질을 개발하고 그들을 통해 우수한

    엘리트 체육의 기초자원을 육성하는데 있다. 따라서 체육 특기생은 별도의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학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고 수준별 체육 특기생 최저 학력수준을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하고 대학입학 후에도 엄격한 성적 평가를 제도화해야 한다.

    또한 대학에서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별도 입학 정원을 인정해서 대학 운영에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  교육과정의 조정이다.

     제7차 교육과정은 궁국적으로는 지적 능력을 편중시켜 전인교육을 최종 목표로 하는 교육의 본래

    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할 수 없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체육종목이 2~3학년 경우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채택되어야 하며,

    수업시간도 최소 주당 3시간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과" 수준의 전문조직이 조직되어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조정에 나서야 하며 체육 교육에 대한

    지도자, 학생, 학부모의 체육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정규 수업 시간외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1인 1종목을 선택해서 방과후 특별 활동을 하는 

    클럽제 시스템 도입도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1인 1종목 시스템의 클럽 활동을 활발하게 시행하면서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의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스포츠의 준법정신, 협동심 함양으로

    전인교육으로서의 체육교육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끝.

★  참고문헌

     체육백서(2004) - 학교체육 . 문화관광부

     이슈진단 - 스포츠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