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글

우리네 인생은

까망쑤나 2010. 1. 28. 10:43
 

* 우리네 인생은 *

원치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에 왔고
예약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를 떠나 갑니다.

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숨 죽여 흐르다가도 모난돌과
낭떠러지를 만나면 깊은 신음을
토해 내기도 하고
주어진 길을 따라 한없이 흘러
내려가기도 합니다.

한 번 떠난 물은 다시 거슬러
오르지 못 하듯이
한 번 떠난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영겁 속에 비추어 볼때
찰나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금방 왔다 금방 사라지는 삶 속에서
그 무엇으로 얼마나 채워지고 만족해야
비로소 나 아닌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배려하며 베품의 미덕을 깨우칠련지!

매사에 시기심과 질투심의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욕심의 노예로
살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며
이중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는 아닌지?

본디 우리의 마음은 선 하나 간교해서
수시로 변화가 심하니
그때 그때 잡아가지 않는다면
잘못된 생각들로 가득차 악마의 벌레들이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분한 ! 마음을 삭히지 못하고
악한 마음을 쓴다면 그 또한
선한 마음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악한 마음들이 가득차서
화살 같은 무기들이 쌓이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바뀌어지기도 합니다.

흔히 쓰고 흔히 먹는 마음 일 수록
한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노라면
우리의 인생은 들꽃 처럼
외롭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공명 강시원님의 "생각 한줌, 글 한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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