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상쾌한 하루를...

까망쑤나 2009. 12. 23. 03:20

 

상쾌한 기분의 아침

 

스르르 눈을 뜨는 날엔

기다리던 날이 다가오고

내가 걸어가고파 하는

그길로 한걸음 한걸음

큰 호수가에 눈을 돌리고

뭉게 두둥실 하늘가에 고개들어

고요한 바다에 마음을 띄우고

먼 수평선을 향해 달리는 날엔

숨기고픈 비밀 열쇠를 던지고

두팔 벌려 껴안아 본다

온세상은 모두 나의 것이다

아무도 가질 수 없는 나만의 것

상쾌한 기분으로 매일 매일

아침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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