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부의글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까망쑤나 2009. 10. 28. 11:14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같지 않은 사람 내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내밈에 손잡을 수 있는 사람 몇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 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 날 사람냄새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산뜻한 오렌지향에 사람들은 좋은 향에 세상은 활기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 향은 어디갔나?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모습은 ... 도로옆에 먼지앉은 볼품없는 꽃되었나. 먼지묻은 내 향기는 비가와서 씻어주면 환한 웃음 지으며 다시 나를 찾으려나 다소곳이 미소띤 채 그냥그냥 살고픈 데... 소박한 들꽃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그냥 사람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와서 돌아본 듯 바람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좋은생각中에서-* 첨부이미지 드높은 파란 하늘에서 비쳐주는 갈햇살이 화사한 갈향 듬뿍 담아 내려 놓는 이런 날엔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 질때가 있어여 뺨을 스치는 갈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며 상쾌함으로 불어 주는 이런 날엔 차 한잔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누군가가 문득 보고싶어질 때가 있어여 문득 떠오를때 마다 느낌이 좋은 사람 함께 할수록 더욱 생각나는 사람 안개가 자욱하게 낀 이른 아침 고요한 숲속 길을 따라 산책하듯 내 마음의 오솔길을 따라 함께 어디든지 가고싶은 그런 사람 하나 아직 한번도 만나 본적도 없지만 웬지 매일같이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답니다 알록달록 저마다 고운 모습으로 물들며 살랑이는 바람에 살며시 춤을 추는 나뭇잎들을 바라 보다가도 어느새 그 사람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애타는 그리움에 온몸을 떨며 조바심으로 타들어 가는 가슴 안에 머물러 주는 그런 사람이 문득 생각나는 그런 날이 있어여 아마도 미소가 사랑을 하고 있나 봐여.... 바로 고운님들을 말이에여~ㅎㅎ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문득문득 맑은 심성과 고운 향기가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질 때가 있지여 화창한 갈햇살이 눈부신 날엔 더욱 그렇지 않을까여? 미소가 고운님들의 고운 향기가 오늘따라 마니마니 그립네여.... 모퉁이돌방에서 향긋한 차 한잔 타놓고 오매불망 고운님들 오시는 길목에 앉아 요런 심정으로 기다릴께여!!ㅋ 정말로 꼭~~~~~들려 주실거죠? ㅎㅎ 오셔서 발도장 이쁘게 찍어 주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