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마다 피어나는 꽃처럼♣
2층 건물에 세든 작은 예배당에
주일마다 꽃꽂이 하는 세리는
얼굴이 갸름한 소녀입니다.
하늘 만큼한 무슨 생각에
호수 만큼한 무슨 생각에
밤이면 커피병을 들고
석촌 호수를 맴돌며 커피를 팝니다.
별들이 빛나면
별이 가슴에 들어와 눈물이 되어가고
피곤에 지치는 밤도
포장마차 아줌마 설움도
노점장사 아저씨 웃음도
잊을 수 없는 살아감의 인정이라서
마음으로 마음으로 정을 나눕니다.
새벽마다 찾는 예수님은
하늘에만 계시지 않고 찾아와
간곡한 기도를 귀담아 들으시고
주일마다 피어나는 꽃처럼
하늘나라에 하늘나라에
세리의 꽃을 피워주십니다
인생은 화살과 같이 빠릅니다
어쩌면 그 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인생들이 사는 시간일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면서 무익하고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산다면 얼마나 허무한 것입니까?
참 좋은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까?
우선 참 좋은 신앙이 어떤 것이라 여기십니까?
성경에 이른 바대로 잘 믿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나왔어도 목자 없는 양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또 그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까?
신앙 생활하는 것으로 그를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면 율법에
사로잡힌 이스라엘과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잘 배우고 따르는 자들에게는
그의 장래가 형통케 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주일입니다
주님을 알고 은혜로 만나는 귀한날 되세요
[오늘의 만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12 : 1절
흐르는곡/내진정 사모하는...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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