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눈으로 읽어 가노라면
아무리 보기 흉한 것도 광채를 내고
어떤 누추함과 불쾌함도
오색영롱한 보석이 되고
남들이 한심스럽게 생각하고
대책 없는 남편이라고
걱정하는 나 같은 인생도
존귀한 천사로 변하니 말이야.
그 사랑의 눈으로 우리는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니 감사할 뿐이요.
-김연수, 최일도 목사 부부의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중에서-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아름답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험악한 바위틈에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썰물과 밀물의 때가 서로 교차합니다.
절망의 풍경속에서도 희망은
기다림으로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내 삶의 길이 좁고 협착해 주저앉고 싶을 때
앞서 걸어가신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내 죄의 무게를 지고 홀로 걸어가신 주님.
그 주님이 베풀어주신 사랑의 감격이
좁은 길 가운데 가득 흘러넘칩니다.
사랑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지금 서 있는 나의 자리를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언15:8절
흐르는곡/사랑의 통로 축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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