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글

사랑의 눈으로

까망쑤나 2009. 5. 12. 14:43
      사랑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읽어 가노라면 아무리 보기 흉한 것도 광채를 내고 어떤 누추함과 불쾌함도 오색영롱한 보석이 되고 남들이 한심스럽게 생각하고 대책 없는 남편이라고 걱정하는 나 같은 인생도 존귀한 천사로 변하니 말이야. 그 사랑의 눈으로 우리는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니 감사할 뿐이요. -김연수, 최일도 목사 부부의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중에서-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아름답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험악한 바위틈에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썰물과 밀물의 때가 서로 교차합니다. 절망의 풍경속에서도 희망은 기다림으로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내 삶의 길이 좁고 협착해 주저앉고 싶을 때 앞서 걸어가신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내 죄의 무게를 지고 홀로 걸어가신 주님. 그 주님이 베풀어주신 사랑의 감격이 좁은 길 가운데 가득 흘러넘칩니다. 사랑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지금 서 있는 나의 자리를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언15:8절 흐르는곡/사랑의 통로 축복의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