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쁜 편지지

소돔성에서

까망쑤나 2009. 5. 8. 14:50

 
    두 천사가 소돔성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즈음. 아브라함이 있던 곳으로부터 이곳까지 걸어서 온 시간이 최소 3시간 이상은 소용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닌듯 싶은데. 사람 모습으로 나타나 활동하는 이들 천사들은 공중을 날아 다니는 것이 아니고. 걸어다는 천사들? 로 ^0^----------------------------------------------------------^0^ 저녁 (밤) 에 와 보아야 이곳의 도덕적인 (현 주소) 수준을 단번에 알 수가 있을 것이기도 하고.. 두 천사를 맞이한 롯의 행동은 삼촌 아브라함과 어쩌면. 그렇게도 동일한지..( 창세기 19장 1-2절 ) ^0^----------------------------------------------------------^0^ 소돔의 타락은 총체적이고.전면적이며. 극한 상태로 이미 와 있는 상태. 연령과 성별의 관계없이 모두가 자기 욕망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 중. 기본적인 염치와 최소한의 예의와 체면은 사라졌고.인간성 이 말살된 극도의 성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이는 중. ^0^----------------------------------------------------------^0^ 롯이 이 두 천사를 지켜 내려는 태도는 눈물겨울 정도인데. 오죽하면 이런 제안을 하겠는가? ( 8절 ) 그런데. 그렇다고 하여도 롯이 소돔 사람들에게 제안한 이것은 좀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꼭 이런 제안을 하여야 하나? 다른 방법은 없었나? 천사들을 지키려는 마음과 생각은 알만하나. 그렇다고. 딸들이 집단 윤간을 당하는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나.? ^0^---------------------------------------------------------^0^ 롯의 이런 제안은 아무리 궁여지책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도가 지나친 충성도? 천사들은 얼마든지 무뢰하기 짝이 없는 이들을 쉽게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인데. 말입니다. 당시 시대적인 대세는 아버지가 딸들에 대하여. 이렇게 하여도 되는 정도로 아버지의 권위가 대단하였다고 봅니다. ^0^----------------------------------------------------------^0^ 그래도 그렇지. 딸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거래인데. 딸들이 이버지의 이런 제안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못 들었으면 다행이고. 들었다면. 얼마나 무서워 하였고. 아버지가 원망스럽겠는가? 롯이 천사들을 보호하려는 가상한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딸들이 희생양이 되어서도 안되는 거. ^0^----------------------------------------------------------^0^ 나의 (자신의) 여러면의 더러운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의도 와 행동 때문에. 타인 누군가가 치명적이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어야 하고.고통을 격어야 하며. 아품을 당하여야 한다면. 그런 일이 자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그 사회 나라는 그만큼 상대적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만한 곳이 못되는 곳입니다. ^0^----------------------------------------------------------^0^ 살기 좋은 곳이란?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안성마춤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개인과 집단의 극한 이기주의와 야욕과 탐욕을 충족시키려고 행동함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상대적으로 물적, 정신적.마음과 몸이 희생양 이 되는 경우가 많을수록. 그 사회 나라는 질적으로 형편없는 악한 사회.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 나라는 현재 어느 정도인가? 안전하며 선하고 착한 사회 나라인가? ^0^----------------------------------------------------------^0^ 전체적인 면에서 본다면. 각종 질병과 재앙. 재난.사고와 사건. 전쟁과 파괴.테러와 암살.살인.강도.거짓과 속임수.공격과 음모.권모술수.부패와. 자살.유괴.마약거래.투약.가뭄과 홍수.오해와 원망.보복과 복수.등등이 쉴새없이 일어나고 벌어지고 발생하는 이 세상 은 안전한 곳이 아니고. 진정한 의미에서 본다면. 궁극적으로 본다면. 사람 살 만한 곳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라고 하셨기 때문인데. 주님 안에서 만이 안전하고 거룩하며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완벽하게 사람답게 살 만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님들은 아시나요? 하하하. 그곳이 (교회 안?) 믿음의 가정? 믿음의 직장? 다 좋습니다. 만 그리고 그러나 철저하게 보장된 곳은 어디에? ^0^-----------------------------------------------------------^0^ 우리 성도들은 물론. 현재. 주님의 극진한 보호와 보살핌 가운데 안전하게 은혜가운데 살며. 지금부터 천국의 실현을 누리며 경험하는 거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본향을 그리워 하지 않는것은 아니지 않는가요? ^0^-----------------------------------------------------------^0^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어떤면에서는 지금 여기 지옥같은 세상에서 지옥 생활 하다가 끝내 지옥으로 떨어지지만. 구원받은 죄인 성도들은. 천국같은 이 세상에서 천국생활 하다가. 마침내 천국으로 들어가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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