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노랑.파랑 각색으로 물들이고
푸른 바다속으로 몸을 맡기는 여름이다.
찌는 더위속에 사람냄새가 좋아 모여든다.
바닷속 깊은 곳에 꿈을 찾아
이곳 저곳을 헤엄쳐본다.
이를 바라보는 광경은 더욱 행복하다.
모래알로 성을 지어
아빠성. 엄마성.아이성,
누가 높이 쌓는지 경쟁을 한다.
하늘을 향해 높이 높이 다달을듯이
마냥 즐겁기만하고 웃음이 넘친다.
여름 햇살이 눈부시도록 파도는 일렁이며
나를 비춘다.
내마음도 빛을 따라 꿈을 꾸며
하늘을 안고 파도속을 달린다.
얼마나 신나던지...
전에 타던 날바가 생각난다.
가슴에서 꿈을 꾸는 날이면
한결 맘이 가벼워지고
모든게 사랑스러워 보인다.
행복이란게 이런 작은 것이 분명하다.
아주 작은것....
사랑의 눈을 뜨듯
행복의 씨앗은
파릇파릇한 새싹이 되고
무성한 잎이되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한알의 열매로 또다시 씨앗으로...
쳇바퀴 돌아가듯 돌아가는 인생
똑같은 시간속에
따스한 정스런 맘이 생겨나고
살포시 그 안에 나를 맡기면
온세상이 밝아온다.
그대여~~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의 눈을 뜨고
온정을 쏟아부어
피어나는 한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날들을 맞이하길...
하늘을 날고 파도를 가르며
생겨난 사랑에
또하나의 행복을 만나게 되어
오늘도 위로 삼고 미소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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