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가슴으로 집을 짓는다 사람은 손과 발이 있어도 스스로 벽돌을 쌓지는 않는다 하지만 손이 없는 새들은 사랑의 둥지를 틀기 위해 하얗게 여린 가슴으로 벽돌을 쌓아 올린다 가시 삐죽 나온 나뭇가지 그 가시에 가슴이 찔려도 또다시 후두둑 날아가 물고 온 가시나무로 쌓는다 한층 두층.... 튼튼한 둥지를 만들기 위해 때론 상처가 날지라도 여린 깃털이 피에 젖어도 가슴으로 꾹꾹 눌러 가면서 그렇게 모난 벽돌을 쌓고나면 태어 날 아기 새, 혹여 가시에 상처 날까 갈대가지, 밀대, 낙옆 잎새 들 모아 부르럽게 벽을 바른다 솜털처럼 아늑한 집 찔리는 아픔 악물고 쌓아올린 허름 하지만 가장 값진 집 한 채 목련나무 가지위에 짓기위해 새들은 가슴으로 집을 짓는다. ㅡ빌려온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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