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닭의장풀(달개비)

'닭의장풀'은   '달개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한해살이풀입니다.   꽃의 모양이 닭의 볏과 닮아서 '달개비'라고 하지요.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지만 볼수록 매력이 있는 꽃입니다.   높이 30cm 정도로 자라는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길쭉한 잎은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가장자리가 주름진 남빛 꽃잎 2장이 나와 부챗살처럼 펴지고   그 가운데에 샛노란 수술이 자리잡고 있어 마치 나비처럼 보입니다.   길게 나온 2개의 수술에는 꽃밥이 있지만 나머지 4개의 수술에는 꽃밥이 없습니다.   너무 흔한 탓에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고 잡초 취급을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정말 예쁜 꽃이며,   개화 기간도 길어 충분히 관상 가치가 있는 꽃이랍니다.

출처 : 자기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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