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의 기쁨으로.. *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죄악의 깊은 밤에서 깨어나게 하시고
부활의 새벽을
기쁨으로 맞이 하게 하옵소서.
사망과 절망
그리고 온갖 두려움속에서 살던
상하고 곤한 우리들에게
부활의 감격으로
채워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골고다의 수치와 슬픔이
우리의 기쁨과 소망으로
새롭게 하여 주심도 감사를 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주의 나라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장막은
무너질 날이 있어도
우리 마음속에 세워진 믿음의 장막은
영원한 것임을 믿사옵나이다.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는 없어도,
만나를 담을 금 항아리는 없어도,
십계명을 간직할 법궤는 없어도,
우리의 마음에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채워 주시어
그 믿음으로 하는 일마다,
그 믿음으로 걷는 걸음마다,
그 믿음으로 뻗히는 손길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나누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죽을 것 같은
절망으로 부터
저희를 구하여 주시고
부활의 기쁨으로,
부활의 신앙으로,
주의 길을 가게 하시고
그 길이
승리의 길,
영생의 길인 것을 확신하게 하셔서
늘 주안에서
무엇을 하던지 승리 하게 하옵소서.
* 부활의 아침 *
부활의 아침입니다.
기쁨의 아침
감격의 아침
영원한 생명의 아침입니다
어둠을 물리치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의
새로운 삶을 보여주신 아침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졌느니라"
(요5:24)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향해
그가 "잠자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은 잠시 잠자는 것과 같습니다
죽음은
믿는 자들을 영원히 지배하지 못합니다.
주님은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는 날
우리는 모두 죽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안식일 후 첫날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찾아와서
예수님의 시체를 찾던 여인들에게
천사들이 들려주었던 말을 기억해 봅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24:5)
이 기쁨과 사랑을
사랑과 섬김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샬롬!
4월 8일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저희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시고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그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다시 사신 주님,
우리의 탄식과 눈물이
기쁨으로
희망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께
찬양하게 하시고,감사하는
부활의 이 아침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행복한 주일이 되게 하옵소서
* 빈 무덤 *
금요일 늦은 오후 아리마대의 요셉이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리고 무덤으로 옮기는 동안
몇몇 여자들은 그를 따르며 지켜보았습니다
여자들은 요셉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몸에
기름을 바를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 끝날을 무렵
여자들이 그 일을 마무리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주일날
이른 아침 그들은 무덤으로 가지고 갈 향품을 챙겼습니다.
그들은 무덤 근처에서 절망합니다.
입구를 막고 있는 거대한 돌을 치울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려는 순간,
그 큰 돌이 옮겨져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흰 옷을 입은 한 젊은이를 봅니다.
깜짝 놀란 그녀들에게 그가 말을 건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나사렛 예수는 지금 이곳에 없습니다.
그는 부활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누우셨던 자리를 보세요."(막16:6)
그곳은
빈 무덤이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혹시 빈 무덤과 같은 세상속은 아닌가요?
주님은 그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가득한 부활절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활의 아침,
여러분들에게 가쁨과 감사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주님,
주님의 십자가는 영혼을 다듬는 용광로입니다.
나를 위해 부활하신 주님을 위하여 살도록
다듬고 벼르고 연단하는 대장장이의 손입니다
주님,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가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
주님의 부활은 새사람이 되어
썩어 없어진 것들에 매여 살지 말고,
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주님을 위해 살라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고 북돋우는 은혜의 손길입니다.
주님,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살게 하옵소서.
경건하고 순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살게 하옵소서.아멘..
-깊은 묵상에서 -
* 여자여,어찌하여 우느냐?
막달라 마리아는
슬피 울며 주님 누우신 무덤에 다다릅니다.
그러나
주의 시신은 온데간데없고 무덤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심장은 슬픔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신 구주를 잃었다는 충격은
아픔을 넘어 공포처럼 뇌리 속에서 전율합니다
무덤 안을 살펴보니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묻습니다
"여자여,어찌하여 우느냐?"
슬픔에 잠긴 마리아는 뒤에 서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자 예수님도 마리아에게 같은 질문을 합니다
"여자여,어찌하여 우느냐?"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물으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우느냐?"
우리가 낙담하고 좌절할 때,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해 슬피 울며 방황할 때,
감당 못 할 아픔으로 괴로워할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어찌하여 우느냐?"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부활의 영광과 권세로 네 삶을 인도할
내가 여기 있는데, 왜 우느냐?
힘을 내어라.내 딸아 , 내 아들아!!"
사랑과 섬김 가족 여러분,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 견고히 서서
삶의 아픔과 고통도 능히 이겨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 가이드포스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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