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교사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가서 짧은 시간동안 교사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간단하게나마 교사들을 위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초임이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행사 후에 교실로 이동함.
방법1. 부모들을 인솔하여 교실로 이동하는 경우
: 교사는 반명이 적힌 피켓을 사용하여 무슨 반인지를 알리고 뒤따라오는 부모님과 원아가 미리 배정된 어느 정도의 인원이 모이면 서서히 내려갑니다.
이 때 교사는 평지에서는 가능한 부모와 원아를 보고 내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계단의 경우 뒤돌아 앞으로 보고 (부모와 원아를 등지고)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2. 부모들보다 먼저 교실로 내려와 부모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경우
: 행사장에서 소개를 받은 뒤 먼저 올라와야 하는 경우에 교사는 중앙을 이용하여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행사장의 끝을 이용하여 조용히 교실로 내려와 부모님과 원아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이 때 먼저 내려왔다는, 즉 숨이 찬 모습이나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표시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숨이 찬 모습으로 부모님을 맞이할 경우 조금 어수선하고 차분하지 못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를 진행하는 교사와 미리 사전 약속이 되어야 합니다.
2. 교실에 들어와 부모님과 원아 맞이하기
방법1. 교실 문 앞에서 부모님과 원아에게 밝은 얼굴로 인사합니다.
: 인사는 가능한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반이 된 것을 축하해요!”, “만나서 반가워요!”...의 형식으로 합니다.
교사는 필요한 경우 무릎을 꿇고 원아와 인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원아와 인사를 하면서 악수를 청하면 원아들이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예)“❍❍야, 반가워요! ❍❍반이 된 것을 축하해요!”하면서 악수를 청하면 됩니다.
이 때 이름은 미리 원서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면서 외어두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합니다.
사진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교사는 미리 반을 배정받고 나면 같이 지낼 원아의 사진을 보면서 이름을 외워두고 가족사항이나 특이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게 기본이겠지요.
방법2. 유인물을 드리면서 맞이해야 할 경우
:위의 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하면서 유인물을 자연스럽게 드립니다.
이 때 여러 장을 한꺼번에 드려 주위 분들과 나누어 가지도록 하는 것보다는 직접 눈인사를 하면서 한 분씩 들어가는 분께 나눠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 분씩 나눠드릴 때 부모님들은 더 존중받고 인다고 생각하십니다.
따라서 모든 행사에서의 유인물은 가능한 한 분께 하나씩 정중히 두 손으로 드리면 됩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유인물입니다.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면서 두 손으로 부모님께 드립니다.
유인물을 드리면서 살짝 고개를 숙였다 올리면 더 예의있는 교사로 보일 것입니다.
3. 교사소개에 앞서 주의 집중하기
전체가 모이면 바로 진행하는 것보다 주의집중을 하고 시작하면 더욱 진지해 질 수 있고, 호응도 좋으며 시간을 단축하여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법1. 간단한 노래하기
: 교사가 2담임제일 경우에는 한 교사는 피아노를 치고 한 교사는 이야기나누기 자리에 앉아서 간단한 노래를 부릅니다.
역할분담은 두 교사가 결정하되 아무래도 피아노를 잘 치는 교사가 피아노를 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노래는 원아들이 다 아는 노래를 선정하고 그래도 모르는 원아나 부모님을 위해 간단한 노랫말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교실의 크기와 인원에 맞게 피아노 소리를 적당히 조절하여 칩니다.
너무 크게 치거나 작게 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연습을 해 둡니다. 또한 치다가 틀려서 안 치거나 다시치지 않도록 여러 번 미리 연습해둡니다.
그러나 실수로 틀렸을 경우에 멈추거나 다시 하지 말고 그냥 이어서 치면 됩니다.
방법2. 간단한 손유희하기
: 손유희는 간단하면서도 주의를 끌 수 있는 도입 방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길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반대로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손유희를 따라할 경우 교사는 미리 연습을 해두어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음의 순서를 잊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도입이 시작되면 일단 전체가 교사만 바라보게 되므로 실수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이어서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손유희의 예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4. 전체인사하기
들어올 때, 개별적으로 인사를 간단히 하였지만 전체 앞에서 시작 전에 간단히 인사를 한 번 더 해줍니다.
이 때 교사는 긴장한 모습을 숨기고 편안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인사하면 됩니다. 또한 교사의 목소리나 톤이 중요한데 너무 하이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리고 너무 아이들을 대하듯 하지 말고 편안하게 교사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1년 동안 우리 어린이들과 ❍❍반에서 함께 지낼 교사 ❍❍❍입니다.
* 2담임제일 경우에는 서로 소개해주는 방법과 각자 소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전달사항 소개하기
기관에 따라 원장선생님의 마인드에 따라 기존에 결정된 해야하는 전달 사항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계획되어 있는 경우에는 계획된 내용을 전달하면 되고 그렇지 않고 교사의 주도하에 전달사항을 소개할 경우에는 1년 동안 진행될 대략의 프로그램의 형식을 간략히 소개하면 되겠습니다.
이 때 전공하신 부모님도 계실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전공용어를 사용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2담임제일 경우에는 분야를 나누어 함께 소개합니다.
한 교사만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면 다른 교사는 헬퍼정도로 여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6. 당부의 말씀 안내하기
이 시간에는 부모님께 유의사항을 소개합니다.
유의사항을 소개할 때에는 전년도의 예를 들 수 있으나 어린이를 지명한다든지 부모님을 밝히는 것은 금물이므로 “예전에 한 어린이의 경우, 혹은 어떤 부모님의 경우..”으로 예를 들면 됩니다. 또한 너무 단호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단호하게 교사가 말할 경우 부모님들은 직설적인 교사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부드럽게 전달해 주세요!
예) 가능한 하원시간을 일정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의 한 사례를 소개하자면 하원시간을 요일별로 바꾸시거나 수업 중 전화로 “오늘은 차태우지 마세요!”라고 전화하실 경우, 혼동이 생겨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정해진 시간에 하원하고 특별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메모나 전화로 사전에 미리 통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반 부모님들께서 잘 협조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방법으로 소개하면 유의사항을 보다 유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7. 1년 동안의 각오 1마디로 짧게
마무리의 인사를 1년 동안 어떻게 지낼 것인지 짧게 소개하고 마무리 인사로 끝을 확실히 맺습니다.
예로 “1년 동안 우리 어린이들과 가장 즐거운 1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협조와 배려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교실에서의 부모님 오리엔테이션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끝을 확실히 알도록 한다.
중간에 개별 질문은 끝난 후에 받도록 한다.
질문과 관련없는 부모님들이 지루해하면 어린이도 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어수선한 분위기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8. 귀가 인사하기
교실 문 앞에서 처음처럼 공손히 안녕히 가십시오! ❍❍야, 내일 만나자!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혹 개별질문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곳에 수첩과 펜을 준비하고 여러 개의 질문을 할 경우 기억을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간단히 메모하여둔다.
모든 행사가 끝나면 수첩을 열어 질문들을 확인하고 가까운 시일에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한 질문이 있으면 확인하여 즉시 답변해드리고 수첩에 표시하여 실수가 없도록 합니다.
* 2담임제의 경우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반드시 사전에 어떻게 말할지 협의하여둡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다르게 되면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략 이러한 방식으로 교실에서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내용상 길 것 같지만 이 시간은 20분 이상 진행되지 않고 간단히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 후에 또 다른 시간이 길게 진행되면 어린이들도 힘들고 부모님들도 지루하고 따분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자료를 중심으로 즐겁고 신나는 한 해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손유희의 예]
1. 개구리 목욕탕
아빠 개구리가. 목욕탕에 갔더니 빡빡 빡빡
엄마 개구리가 목욕탕에 갔더니 뿍뿍 뿍뿍
아기 개구리가 목욕탕에 갔더니 뽀숑 뽀송
아~~이 개운해 스르르 잠이 듭니다.
2. 거미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우!!
(손가락 엇갈려서 거미줄 타고 올라가는거 아시죠?? 우!!는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서 주먹을 쥐고 팔을 내리세요..)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우!!(위와 동일.. 우!!는 왼쪽으로..)
거미네 집에 햇빛 비치면
(오른손 왼손 순서로 지붕을 만들어주세요..머리 위로 오른 손 왼손 순서로 반 동그라미로..)
거미네 집은 행복하고요
(역시 지붕 만들고요 동그라미를 크게 반짝반짝!!)
거미네 집에 비가 내리면
(지붕만들고요.. 죽죽 비가 오는 표현을 해주시고요..)
거미네 집은 우!! 찢어집니다 우!! 찢어집니다
(지붕 만들어주시고요.. 오른쪽으로 손가락을 위로 번갈아가면서 찔러주세요.. 반대로 왼쪽으로 찔러주시구요..^^)
3. 꼬마생쥐
아삭아삭 꾹꾹 꼬마 생쥐
(상대방의 팔을 거슬러 올라간다)
냉장고에 들어가
(가슴부분을 냉장고로 표현한다.)
사과도 먹고 포도도 먹고
(상대방을 간지럽힌다.) 다 멱었어요. (손을 숨기고 웃을을 참는다.)
4. 나는 콩
나는 콩! 나는 콩! 땡글땡글 콩! 땡글땡글 콩! 냉장고 안에 들어갔어요~ 아이추워~ 아이추워~!
나는 콩! 나는 콩! 땡글땡글 콩! 땡글땡글 콩! 후~라이팬에 들어갔어요~아이뜨거~ 아이뜨거~
나는 콩! 나는 콩! 땡글땡글 콩! 땡글땡글 콩! ~~(어느)곳에 들어갔어요~쉿~~~~~~!
(오른쪽 손을 o.k모양 알죠?아님 동그라게 만들어주세요)나는~ 콩!
(이번엔 왼손을 똑같이)나는~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검지손을 마주쳐서 네모를 그려주세요)냉장고 안에
(걸어갈때 손)들어갔어요~
(손을 바들바들 떨어요)아이추워~~ 아이추워~~
(오른쪽 손을 o.k모양 알죠?아님 동그라게 만들어주세요)나는~ 콩!
(이번엔 왼손을 똑같이)나는~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검지손을 마주쳐서 동그라미를 그려주세요) 후~라이팬에 들어갔어요~
(손을 바들바들 떨어요)아이뜨거~ 아이뜨거~
(오른쪽 손을 o.k모양 알죠?아님 동그라게 만들어주세요)나는~ 콩!
(이번엔 왼손을 똑같이)나는~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동그라미손을 안으로 돌려주세요) 땡글땡글 콩!
(손으로 집모양을 만들어서) ~~(어느)곳에 들어갔어요
(검지손을 입술에 갖다대며) 쉿~~~~~!
5. 발자국
쿵쿵(주먹진 양손으로 양 발 힘차게 걷기)
아빠발자국(엄지 내보이기)
콩콩(양발가볍게)
엄마 발자국(양손 검지)
삐각삐각(양 손 붙이고 옆으로 뒤뚱뒤뚱)
아기발자국(새끼손가락)
와당당(힘껏 빠르게)
내 발자국(두주먹 불끈) # 사람 대신 동물로 바꾸어서...
6. 수놀이 막대
막대 하나 막대 하나 엣스맨이 되지요..엑스맨
막대 둘 막대 둘 김치맨이 되지요..김치맨
막대 셋 막대 셋 배트맨이 되지요..배트맨
막대 넷 막대 넷 세일러문 되지요..세일러문
막대 다섯 막대 다섯 펩시맨이 되지요..펩시맨
막대 영 막대 영 호빵맨이 되지요..호빵맨
<손유희 참고 : 키드키즈 함께 하는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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