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그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속에 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그런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감동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은 당신 (0) | 2010.05.24 |
---|---|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0) | 2010.05.23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김소월 (0) | 2010.05.21 |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0) | 2010.05.19 |
마음이 맑은 사람은 (0) | 2010.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