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글

박래현님의 / 고독

까망쑤나 2011. 2. 8. 09:19
박래현님의 /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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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 창밖에 눈은 내리고 어둠은 말없이 밀려 옵니다. 하늘엔 희미한 달빛이 길동무를 만들어 줍니다. 말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 오는 친구 바로 내그림자 입니다. 집뒤 대 밭에서 부엉이가 울어 댑니다. 어두운 밤에 무서워 우는지 추워서 우는지 고요속에 우는 부엉이 정막을 더해 갑니다. 창문틈에 문풍지도 울어 댑니다, 달빛이 창틈을 엿볼때 보여달라 우는지 문을 열어 달라하는지 고요히 흔들리는 소리에 귀뚜라미도 따라 웁니다 차가운 방자리에 누웠노라면 어떠할지 따뜻한 방자리에 누웠노라면 어떠할지 어두운 정막속에 천장만 바라보면 고요히 들려오는 부엉이소리,문풍지소리.귀뚜라미소리에 잠못 이루는 밤 찾아 오는것 고독뿐인가 봅니다. 2011년2월 -자연세상-(박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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