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 22:44절)
♣† 십자가 그 아픔과 고통을 †♣
주님,
서툰 망치질이지만 못을 박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망치를 들면 왠지 겁부터 남니다
잘 될까?
손이나 다치지 않을까?
가족사진을 걸어두려고 못을 망치로 몇 번 치다가
그만 손톱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자신 없는 일,익숙하지 못한 일을 할 때는
실수도 많고 상처를 입히기 쉽습니다
고투 끝에 못을 다 박고 가족사진을 걸어놓고
바라보고 있으면 아픔도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주님은 나사렛 동네에서 이름난 목수이시기에
못과 망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골고다 산상의 십자가
그 아픔과 고통을 다 감당하시고
우리 죄를 대속하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난과 아픔을 순간순간 기억하고
마음에 담을 뿐 구원받은 기쁨과 기도
응답과 삶의 축복을 먼저 기뻐합니다
주님,
십자가의 아픔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주님은 엄청난 희생을 하셨는데도
우리는 어린아이가 선물을 받았을 때
좋아하고 행복해하듯이
주님과 첫사랑을 시작했을 뿐입니다
주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음에도
보채는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너무나
많은 바람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의 죄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주님의 그 사랑으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축복과 사랑에 감싸여 자유를
누리며 사는지 깨닫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먼저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위한 기도에서 -
♣ 겟세마네의 기도 ♣
기도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기분과 감정에 따라 기도생활이
흔들리는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오늘 말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습관을 좇아
감란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던 장소인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러 순종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이 죽음 앞에서도
순종의 기도를 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이 기도하시며 변함 없이
기도의 자리를 지켜 왔기 때문입니다.
즉 늘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힘썼던 결과입니다.
겟세마네의 기도는 순종의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힘써 기도 하셨는데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시며 힘들게 기도 하셨습니다.
여기서 나오는'힘쓰다'라는 말은 히랍어
'아곤'에서 유래했는데
'아곤'이란 '시합'이나'경쟁'을 뜻합니다.
마치 시합에서 승패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처럼 기도에도 승리하는 기도와
실패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사탄과의
시합이었으며, 그 싸움은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불순종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싸움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승리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사탄이
승리하는 것입니다.예수님은 결국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하고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기로 결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겟세마네의 기도입니다.
기도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습니다.
기도의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닥칠 때
기도에 매달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괴롭고 힘든 일에 앞서
기도하러 올라가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개인적인 방편들을
앞세우기보다는 어려운 일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힘든 일이 있을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십니까
오늘도 순종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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