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웃음♥

가는年/오는年

까망쑤나 2010. 2. 11. 15:23
가는 己丑(2009)年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홀짝 찍어냅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하는군요.
 "서방님..!
 이제 이年이 떠나간다고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이제 이年 처다 보지도 않으시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네年에게는 미련없다.
 내 앞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이年과 365일 함께 한 그 날,
 속삭이던.그날을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이年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도 괴롭다,
 미련 남기지 말고 그만 물러가거라.
 ""서방님,흑흑..!"
 가는年이 서러워 떠나가며 흐느낍니다
 
"어험, (2010)年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간 年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年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서방님 !
 새年 기쁘옵니다.
 
 서방님께 소망과 기쁨과 행복과환희와 쾌락을 느끼게 해 드리오리다
새年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뼈와 살이 타게 뜨겁게 안아 주시옵소서.
 새年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내 너를뜨겁게 안아주마"
 너의 모던 것을 안아 주마.
 
 가는年 잡지말고 오는年 잘~ 잡아서
 "2010年 "새年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갑시당. 
 


(금년 결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경인년에도 소원성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