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가도록 차를 몰고 내려갔다.
매년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겠졍?ㅎ
단 시간내에 도착한 우리집
매년 갈 수 있는건 모두 큰 형부 덕이당^^
사랑하는 장모를 만날 마음에 늘 들뜨나보다.
이 같은 마음이 있음으로 우린 덤으로
보고픈 엄말 늘 볼 수 있음에 감사 드린다.
강풍 주위보에 걱정도 되었지만
항상 그랬듯이 날이 맑았게 개이곤 했다.
우린 축복 받은 가족들인가 보다
휴가 보내기 안성 맞춤인 날씨에 또한번 감탄한다.
고동과 한밤을 보내고 파도에 몸을 실어 날아 다닌다.
맘껏 뽐을 내기도 하고 밀려오는 파도는
온가족의 기쁨을 안기고 하나가 되어 가길 원한다.
힘겨운 삶도 벗어 내렸나 얼굴마다 함박 웃음이 내린다.
늙은 노모는 신이 주신 축복에 감사에 기도를 드린다.
늦은 효도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기에 충분한 행복한 날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일어나 춤추며 노래한다.
강풍 주위보는 온데 간데 없고 화창함으로 우리를 반긴다.
가진건 없지만 마음에 풍요로움으로 깊은 정을 나누고
서로의 아픔도 잊은 체 감동만이 남는다.
전복으로 쌓인 찌끼를 삭이고 행복의 시간으로
삼박 사일은 어는 새 이르고 각자의 할 수 있는 한
시간을 쪼개어 부모님들을 돌아 본다.
한결같이 자식 위해 몸 바치는 한국의 정서는
우리의 몸에 흐르고 큰 사랑으로 남는다.
짧은 사랑을 나누고 다음 해를 기약하며
추억의 일기장은 아름답게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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