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따라

백지영 - 총맞은것처럼

까망쑤나 2009. 2. 25. 03:20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면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꺼 같진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갔어
도망치듯이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가슴 다 망가져

총 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어어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거 나는 몰라  몰라
가슴이 뻥 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만큼 아프기만해 총 맞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