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 하루살이
저멀리 희미하게
반짝이는
빛이 보이네
어둠을 피하려는
하루살이
그 빛을 보네
난 하루 살려고
발버둥 쳐
한가닥 희망을 좇아
비바람 맞으며
울고 또 울어도
난 살아가려 해
인생은 가시밭 길
신발도 없이
난 걸어가네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쓸쓸해 지네
내 옷이 땀에 절어
추해진데도
또 불태우네
온 몸이 부서질듯
아파와도
멈출 수 없네
지금을
버티며 악을 써도
달라질 것 없는 인생
하지만 살아갈
이유는 분명해
난 꿈을 꾸기에
내 맘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
그 소린 눈물이 되어
말도 없이 흐른다
인생은 가시밭 길
신발도 없이
난 걸어가네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쓸쓸해 지네
아무리 불속을 헤쳐봐도
내 빛이 보이지 않아
그런 희망을 또
잡으려 오늘도
내 전부를 건다
인생은 가시밭 길
신발도 없이
난 걸어가네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쓸쓸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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