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웃음♥

내 사랑아, 너 알고 있니

까망쑤나 2009. 2. 21. 01:28

      내 사랑아, 너 알고 있니 너, 알고 있니 내가 너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내가 너를 얼만큼 그리워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오늘도 수 없이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너의 목소리 듣고 싶어도 망설이다 끝내 돌아서는 안타까운 내 마음 너 혹시 알고 있니 홀로 까마득한 밤하늘 올려다 보며 맑은 별 사이에 고운 네 모습 그려보다 찬 이슬에 그만 가슴이 시리던 나를 알고 있니 내 사랑아 너 나 알고 있니 너 없으면 나는 티끌 만큼도 존재할 수 없을 이 기막힌 운명에 사로잡힌 바보 같은 나를 알고 있니 한 번만이라도 네 품에 안기어 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고픈 나의 간절한 소망을 알고 있니 나는 너 아니면 그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아, 무심한 내 사랑아 너 혹시 알고 있니...
      - 장 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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