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의 파괴.
신분의 극복.
신분의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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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 (종)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오네시모가 어느 날.
빌레몬의 (주인) 물건을 훔치고 도망을 쳤습니다.
오네시모가 훔친 물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값 나가는 물건을 훔쳤나 봅니다.
그런 값 나가는 물건늘 훔치고 팔아서 돈이 생기면.
그 돈으로 나름대로 잘 먹고.잘 입고,잘 마시고,잘 살려고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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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생각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한밑쳔 단단히 잡으면. 장가도 들고 해서 인생을 신나게
재미있게. 살겠노라고 인생 프로젝트를 실행할 음모 계획을
세웠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언제까지나 노예생활로 돈도없이 보람도 없이 인생을
끝장낼 수 없다고 생각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뭔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이 끝내 비참하게 마칠 것이라고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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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시모가 값 나가는 물건을 훔쳤다면.
시전에 마음속에 아 저 물건을 훔쳐서 팔면 큰 돈을 만질 수
있겠구나 하고 사전에 생각하였다가 마침 찬스가 생겼다고
판단하여 훔쳐서 도망간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행동은 대단한 용기가 없으면 실행에 옮기기 그리 쉬운
것은 아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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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부터. 로마로 통한다고.
값 나가는 물건을 팔려면 그래도 돈이 도는 경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곳으로 가야 하는데..
그곳에 바로 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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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그곳에 가서 바울 사도를 만나게 되었고.
그야말로 운명적인 만남입니다.
복음을 듣게 되었고. 믿게 되었고.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나중에 오네시모가 빌레몬의 종인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보낸 편지가 바로 빌레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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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의 입장에서 보면.
오네시모는 괘씸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을 친 것도 그렇고.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도 그렇고..
도저히 좋게 여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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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에 그 오네시모가 대전도자 바울 사도를 만나 구원을
받았다니 그저 놀라울 일입니다.
바울 사도는 빌레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를 종으로 아닌 이제는 주 안에서 한 형제로 바울처럼 영접해
즐 것을 말입니다.(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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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와 오네시모의 만남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본다면.
바울 사도와 오네시모의 만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면.
오네시모가 주인을 배반하고 그것도 물건을 훔치고 도망한 것이
결국엔.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뜻과 연관성이 있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오네시모 그는 주 밖에서는 쓸모없는 자였으나.
주님 안에서는 유익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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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과 탐욕으로 인한 행동이 모든면에서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도둑질.배반행위가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뜻과 이렇게 즉 죄인이 (오네시모) 구원을 받는
(바울 사도를 만나서 복음을 접하게 되는 과정) 으로 접목이 되는
것은 아니라도.
궁극적으로는 선을 이루는 과정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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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을 죽인행위 (살인) 를 범하게 됩니다.
체포되어서 재판을 받고 형무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그곳에서 어느 전도자의 의하여 복음을 접하게 되어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가 범한 죄악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이 사람이 살인죄를 범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냥 그렇게 살았다면.그래서 복음을 들어도 비웃기나
하고 살다가 끝내 믿지 않고 구원을 받지 못하여 지옥에 던져
진다면. 차라리 살인 범죄를 범한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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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살인 범죄를 범하여야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는 (계획은) 경의롭고 오묘하기 그지 없습니다.
흉악 (극악) 무도한 살인마 강효순. 그에게 오네시모처럼의 구원
받음의 주님의 귀한 섭리와 역사와 뜻이 임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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