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추억의 책갈피 속으로....

까망쑤나 2009. 1. 11. 01:30

    추억의 책갈피 속으로.... 책갈피 속 정이 묻어나는 사랑의 추억 사연이 주렁 주렁 잊혀진 사람 내음이 향기가 흘러 흘러 서로 다른 향취에 취해 내 자신을 잠시 잃어 희뿌연 안개 속에서 생각이 멈춰 섰다. 머문 가슴에 찬 바람만이 휭하니 지나가고 지나간 그 자리엔 희미한 그림자 하나 가득 나의 사랑을 찾아 책갈피에 살며시 끼워 담아 머물럿던 연두빛 새싹이 파릇 파릇 돋아나 한참이나 멍하니 바랄 볼 뿐 말이 사라졌다. 바람도 차가움도 잊은듯 그 사랑을 기억하고 허탈한 기분으로 들판을 따라 외로움을 달래고 뒤따른 생각들이 나를 가로 막고 고개 숙이게 한다. 답답한 마음을 쏟아 버리고 환한 웃음으로 보내련다. 빙그레 살포시 왔다 지나간 그 자리가 왜그리 큰지...... 내 안에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야속한 님아!! 그대의 소망 이루려하는 속내에 한숨만이.. 바보스런 웃음이 내 입가에 퍼지듯 번지고 나의 눈가엔 촉촉한 빛 담아 추억의 책갈피 깊숙히 묻는다. < 모퉁이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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