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웃음♥

가는年. 오는年

까망쑤나 2009. 1. 3. 14:17

가는年. 오는年
 

 

 가는 戊子(2008)年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홀짝 찍어냅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하는군요.

 "서방님..!

 이제 이年이 떠나간다고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이제 이年 처다 보지도 않으시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네年에게는 미련없다.

 내 앞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이年과 365일 함께 한 그 날,

 속삭이던.그날을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이年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도 괴롭다,

 미련 남기지 말고 그만 물러가거라.

 ""서방님,흑흑..!"

 가는年이 서러워 떠나가며 흐느낍니다

 

"어험, 己丑(2009)年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간 年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年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서방님 !

 새年 기쁘옵니다.

 서방님께 소망과 기쁨과 행복과환희와 쾌락을 느끼게 해

드리오리다.

 새年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뼈와 살이 타게 뜨겁게 안아 주시옵소서.

 새年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내 너를뜨겁게 안아주마"

 너의 모던 것을 안아 주마.

 

 가는年 잡지말고 오는年 잘~ 잡아서

 "2009年 (己丑年)"새年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불드라고~~.

글고 인삿말이라도 한마디썩 냉게봐야~